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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재 흥사단 본부, 정부가 책임지고 지켜내야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독립운동 전초기지 흥사단 본부
재개발에 철거 위기

2021년 07월 08일(목) 11:4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19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의 본부 건물이 철거 위기에 있다. 중국계 개발회사가 흥사단 본부를 매입해 철거하고, 그 위에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이다.
흥사단 본부는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전초기지였다. 그곳에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렸고, 조국의 해방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도산 안창호 선생과 애국선열의 독립을 향한 피와 땀과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자,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 그 자체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예산과 인력 부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부끄러운 처사다.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지난 2012년 문화재청은 자주독립 역사의 복원을 위해, 일제에 단돈 5달러에 뺏겼던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을 40억을 들여 재매입한 바 있다. 이 같은 대응이 시급하다. 건물 철거 전에 외교부, 보훈처, 문화재청 등 범정부적 차원의 해결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것이다.
애국과 독립은 국가의 뿌리라고 했다. 애국선열의 애국심과 희생으로 지금 우리가 독립된 민주국가에서 살고 있고, 세계 속에서 우뚝 선 국가가 된 것이다. 정부가 책임지고 흥사단 본부를 지켜낼 것을 촉구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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