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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품귀현상, 농산물 수급에도 차질

관내 농협창고 비축된 요소비료 없다

2021년 11월 17일(수) 14:49 [순창신문]

 

“최근 요소수 문제가 대두되면서 화물대란 온다 등 산업 부분에만 부각되다보니 상대적으로 농업용에 대해서는 이슈화가 덜 돼 있다. 지금이 비료 대란 시점이다. 비료 대란은 요소에서 처음 나타난다. 안정된 수급을 위해서 무엇을 해 볼래도 수입 의존도가 놓은데 원료 자체 수입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5일, 순창농협 경제사업소를 찾았을 때 관계자의 말이다.
중국발 대란으로 국내에서 요소수 품귀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요소 비료 등 비료 생산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모 화학회사도 원료 부족으로 비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장거리 농산물 운송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요소수 구하기가 어려워져 운행 자체를 포기하는 화물차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유등면 사는 최 모씨는 “최근에 마늘 밭에 비료를 주기 위해 농협을 찾았다. 그런데 요소비료가 문제가 아니라 비료 자체 제고 물량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조합원들이 영농을 하는데 있어 농협에 많이 의존하는데, 농협에서 조차도 속수무책이라면 조합원들은 어찌해야 되느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조합원은 “예전에는 트럭기사들이 전화를 하지 않아도 서로 운송하려고 경쟁하다 시피 했는데 지금은 전화해도 통화가 쉽지 않다”며 “돈이 돼 장거리 운송을 선호하던 화물차 기사들도 이제는 요소수 가격이 하늘 높을 줄 모르고 올라서 장거리 운행은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협 관계자는 “요소를 가지고 요소수를 만든다. 요소비료 원료 구입부터 문제가 되고 있다. 구입 발주를 해도 출하가 안되는 상황이다”며 “천만 다행인 것은 지금 요소 비료를 주는 작물이 많지 않은 것이다. 이럴 때 일수록 하우스 농가나 꼭 필요한 농가에서 적정량의 비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이웃을 배려하는 모습이 필요한 때다”고 강조했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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