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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옹은순 씨, 최우수상 영예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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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1일(목) 10:4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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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순창읍에 사는 옹은순 씨(59)가 ‘제29회 금파 강도근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옹 씨는 시각장애 1급이라는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평소 좋아했던 판소리나 국악을 듣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배움의 길을 선택해서 얻은 결실이어서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는 것.
옹 씨는 일광사(인계면 소재) 절에서 알게 된 정성실(임실군 거주) 선생에게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판소리를 배웠다.
시각장애가 있는 옹 씨가 인계면 쌍암에서 임실까지 버스를 타고 판소리 배우러 다니는 일 자체가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나, 배우고 싶은 열정을 누르지 못했으며, 버스 승하차를 잘못하여 여러 차례 고생을 겪었단다. 고심 끝에 국악원(당시 구태서 원장)에 찾아가 판소리 전문가 초빙을 강력히 요청했으며, 순창국악원(원장 조계문)에서도 판소리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옹 씨는 지난 2007년부터 도립국악원 교수로 재직 중인 박미선 명창에게 판소리를 배울 수 있었다.
“일반인들과의 경연에서 얻은 결과여서 더없이 영광스럽다”고 밝힌 옹 씨는 “처음 판소리를 배우려고 용기를 냈을 때 가르치는 선생님이 장애인이라고 꺼리지 않을까. 걱정도 했다. 선생님이 장애인이냐고 묻길래, 장애인이라고 그랬다. 그런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보이니까, 녹음해서 들어야 하니 말 발음이 정확히 안들리는 부분이 있어 불편했다. 뜻 풀이가 다 써져 있는데 안보이니까 어려웠다. 점자로 일일이 적어서 공부하는데, 선생님께서 자상하게 가르쳐 주셔서 참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판소리는 배울수록 어렵다. 어려움 극복을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앞으로 대상을 수상할 때까지 도전할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옹 씨는 지난 2014년과 2019년 전국단위 판소리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이 전국단위 세 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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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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