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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통골 약수터, 문화유산 관리 소홀

수질 문제가 있어 ... 정비 계획 세우고 있다

2021년 11월 11일(목) 10:3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선조들의 삶과 풍속 등 다양한 전통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관리 소홀로 인해 사라지거나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단오절이면 인근 남원시나 곡성군, 담양군, 멀리 서울에서 까지 샘물로 목욕과 일광욕으로 1년간 무병을 기원한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물통골 약수터(두룡정)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 물통골 약수터는 우리 군이 수 년전 예산을 투입하여 인계면 동촌마을 앞 농경지 부근에 우물 복원과 조경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이르고 있다.
동촌마을 주민에 따르면 “어릴적 어른들에게 들은 얘기인데, 일 년 열두달 바깥 출입을 할 수 없었던 시절에 맞은 단오는 무병장수라는 미명하에 아녀자들이 나들이를 하는 좋은 구실이 됐다”며 “우리 고장 순창에서도 두룡정이 물맞는 행사는 대단했다고 들었다. 두룡정이는 들 가운데 있고 보리를 많이 경작했던 때라 논에 보리를 심어 보리가 익어가는 계절로 논 주인들이 아침부터 지키고 앉아 있지만, 물 맞이 행사에 참여하는 인파들로 인해 무용지물이었다”는 전언이다.
취재중 만난 한 관광객은 “동계 용궐산과 출렁달이에 들렀다가 강천산에 가기 전, 예전에 들은 기억을 더듬어 이곳(물통골 약수터)을 찾았다”면서 젖은 발을 보여주며 “약수터를 둘러보다 풀 숲 웅덩이에 빠졌다.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신영 문화유산 계장은 “신경을 쓴다고 썼지만 관리가 미흡하다”며 “수질 문제가 있어 물통골 정비 계획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남융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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