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면민을 대상으로 준 종합병원을 옮겨와 무료진료를 실시한 교회가 있어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계제일교회(담임목사 최용승)는 여러 가지 봉사활동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데 어떻게 하면 면민들의 건강을 지키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가운데 광주제일교회 의료선교부에 도움을 요청, 주민들이 무료진료를 받고 의약 처방을 받아 그 자리에서 약을 받을 수 있도록 의논하고 계획을 세워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의료진들이 대학병원 과장으로 또는 개인병원 원장으로 있다보니 진료날짜를 쉽게 정하지 못했다. 또한 농촌의 실정은 모내기철인 관계로 무료진료의 효과를 얼마나 거둘지 의문시 되는 가운데 6월 6일로 정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진료팀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과, 물리치료과, 임상병리과, 약국 등으로 팀을 이루어 인계면 복지회관 2층에서 102명의 주민들을 진료하고 의약처방을 하여 약을 받아 가게 했다. 또한 이ㆍ미용봉사팀은 그동안 인계노인대학을 통하여 매월 한 차례씩 봉사를 해왔었는데 이날 진료를 받으러 온 분들 60여명을 대상으로 파마와 컷트를 했다.
진료를 받으러 온 주민들에 한결같은 말은 “무료진료를 받은 것도 어딘데 무료로 약까지 지어주고 파마도 해주고 머리도 컷트를 해 주니 이렇게 고마울 때가 어디 있겠냐”면서 “인계제일교회 목사님이 아니면 이런 해택도 받을 수 없을 것 아니겠냐”고 하면서 고마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용승 목사는 “농번기에 많은 분들이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뒤에서 보이지 않게 협력해 주신 분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농촌도 얼마든지 해택을 누리며 살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하면서 “이번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목사는 “떠나는 농촌이 아니라 돌아와서 함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조그마한 힘이지만 일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 목사는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지역 봉사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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