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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전환은 인문학에서 시작된다 <단상> 순창과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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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 포스트코로나 시대 삶을 위한 인문학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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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0일(수) 17:34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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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립도서관이 건물 증축 기념으로 진행 중인 ‘삶의 기술을 위한 인문학’ 강연에서는 JTBC 차이나는 클래스 등에서 출연하는 스타강사들이 대거 우리지역을 찾아 열정적인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누리 중앙대 교수는 코로나시대 거대 프레임의 하나로 미래교육을 들었다.
지난달 28일 김 교수는 코로나19 한국 교육은 경쟁교육을 벗어나 연대교육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우리사회는 ‘팔꿈치 사회’로 일컫는 경쟁사회이며, 하루빨리 먼저 달려나가기 위해 옆사람을 팔꿈치로 치고 나가는 경쟁적인 사회구조에서 벗어나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약한자와 사회적으로 곤경에 처해있는 자들과 공존하는 사회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인류가 오랫동안 자연 생태계를 파괴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을 초래했으며,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는 결국 인류의 종말을 가져온다는 경고의 메시지와 함께 생태 교육의 중시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인이 생태적 상상력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한국인에 비해 독일인은 소비를 할 때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 사람들은 스스로의 욕망 충족을 위해 소비를 하지만, 소비는 미래생명이 살아갈 지구를 훼손하는 행위로 독일인은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인은 이러한 생태적 감수성과 책임감이 많이 결여돼 생태계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인은 독일인과 다르게 소비를 해야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활동이 활발해지며, 국가가 부강해진다는 논리 속에 살고 있다. 즉 경제논리가 생태 논리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구조로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펜데믹 시대 면역력을 위해 서울에서 순창까지 내려와 인문학을 강연한 안광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지난달 7일 “군단위에서 인문학을 한다고?”라며 의아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날 그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어떻게 물리쳐야 하냐”고 질문했다.
그는 “전염병은 아는 만큼 대처가 가능하다”고 서두를 꺼냈다. 앞으로도 전염병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며, 지금까지보다 더 자주 출현할 것이다. 바이러스와 면역, 돌연변이와 백신에 대해 알아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염병은 1918년 1억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 이후 지속돼 왔다. 전염병이 재출현하는 이유는 미생물이 원인이며, 미생물이 적응과 변화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감염병이 출현하는 이유를 도시화와 인구 밀집, 글로벌화, 열악한 가축 사육 조건, 생태계 파괴, 지구 기후 변화, 사람의 행동으로 구분지었다.
원래 감염병은 인간과 동물의 잘못된 만남으로 시작됐다. 에이즈 같은 전염병은 원숭이에서 사람으로 전파됐다. 감염병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염되며, 바이러스는 숙주가 있어야 살 수 있다. 코로나19, 사스 같은 바이러스는 급성으로 우리 몸에서 2주 이상 살지 못한다. 2주만 가만히 있으면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다는 것이 안 교수의 주장이었다.
정부는 지금 위드코로나 발표를 앞두고 있다. 행정기관이나 단체 등에서는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며 새로운 정책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 80% 정도만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감염병은 줄어든다고 한다.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 백신 접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우리는 코로나와 공존하는 세상에서도 지금보다는 덜 우울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
사람마다 다른 생각과 견해, 사람마다 각기 다른 가치들의 모든 것은 무엇을 어떻게 바라보고 사고하느냐의 차이에서 온다. 그래서 인문학은 사람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위대한 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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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주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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