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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多)함께 영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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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다문화 아시아 결혼 이주여성들, 우리도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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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06일(수) 16:58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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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지난 9월 25일 토요일 행복누리센터에서 우리영화만들자협동조합(이사장 김영연)과 순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정현)가 함께 하는 “순창다문화이주여성 영화만들기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이하 우리영화만들자)은 2019년부터 순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라북도교육청 위탁사업으로 영상미디어 제작 환경이 열악한 전라북도 4개 지역 청소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영화 아카데미를 진행하였다. 우리영화만들자는 사업범위를 넓혀 올해 초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의 꿈과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로 직접 제작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날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출신 이주여성 10명이 첫 수업에 참여하여 좋아하는 영화 장르, 지금 하고 있는 일, 가족관계, 영화로 담고 싶은 이야기 등 자기 소개를 이어갔다. 복흥면에 살면서 이 날 가장 먼저 교육장을 찾은 하이디 씨는 “오늘도 제일 처음 왔지만 영화캠프 신청도 제일 먼저 했다. 20년 전 결혼하여 순창에 살고 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영화를 배우는 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함께 많이 웃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어에 아직은 서툰 결혼 3년차 파밍체리안오북 씨는 어린 자녀 둘과 함께 교육에 참여하기도 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여성위원회에서 주관한 2021 평화통일 UCC 공모전에서 1등을 수상한 캄보디아 출신 김민경, 김은정 씨의 영상을 함께 보고, 공포 좀비물을 만들고 싶다는 몇몇 분의 바람에 따라 올 여름 임실 청소년들이 만든 좀비 영화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 총감독인 여균동 영화감독은 “나는 2019년에 순창에 터를 잡았다. 그러니 여기 계신 여러분은 모두 나보다 순창 선배다. 이국땅에 살면서 힘든 얘기, 괴로웠던 이야기도 좋지만, 영화란 꿈꾸는 것이다. 꿈을 이야기 해보자. 영화가 될 이야기를 찾아 나서보자”고 교육생들을 응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나리오 창작, 촬영장비 조작, 제작, 편집 실습 등의 내용으로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행복누리센터 3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원래 순창군이 예산지원을 하려하였으나 코로나상황이 긴박해지는 탓에 내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이번 “다(多)함께 영화 만들자” 영화캠프는 우리영화만들자 자체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이주여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다문화가족의 정체성과 자긍심 고취,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형성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 기사제공 우리영화만들자 사회적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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