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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학관, 권일송(읍 가잠마을) 시인 추모 기념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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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일 시인(광운대 명예교수) 초청
‘회갑시인 송년시모임’ 문인 사인 보드판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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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9일(수) 15:3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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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전북문학관(관장 장교철)은 우리 고장의 대표적 시인으로 권일송(순창읍 가잠마을 출신) 시인 추모 기념 2차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23일, 오후 2시부터 전북문학관 문예관에서 비대면으로 펼쳐진 이날 특강은 문태고등학교(전남 목포시 소재) 학생과 담임으로 3년간 인연을 가진 권 시인의 제자 시인 최창일 광운대 명예교수가 초청됐다.
특강에서 최 시인은 “총동문회나 기별 동창회 때마다 13년간 봉직하셨던 선생님의 추억담은 제자들의 단골 화제였다”며 “점잖으시고, 말 잘하시고, 시 잘 쓰는 사람으로 삼박자에 스포츠에도 탁월한 실력을 갖춘 선생님으로 잔잔한 사랑의 온기는 문단의 선후배에게도 마찬가지였다”라고 회고했다.
최 시인은 이어서 “존경받는 시인의 귀착점은 더 나은 내가 되는 것임을 항상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 시인은 일반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대상을 포착하는 독특한 안목을 가졌으며 작품으로 빚어내는 솜씨가 탁월했다”며 “권 시인의 작품에는 철학과 사유가 공존하는 좋은 작품을 전북의 문인들이 접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유족과의 토크’ 코너에서 권 시인의 장남 권훈()씨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들려줬다. 권 씨는 “아버지께서는 늘 자식들에게 유머와 삶의 여백을 알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며 “아버지께서 남긴 소중한 문학적 유산이 훼손되거나 없어지지 않도록 특별히 보관하고 관리해서 전북 문인들이 더 많이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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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이날 강의를 마친 최 시인은 1993년 권일송, 박재삼 시인 등 여섯 분의 회갑 기념회 때 참석 문인들 서명을 기록한 ‘회갑시인 초청 송년 시모임’ 사인보드판을 전북문학관에 기증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 · 진행해온 장교철 전북문학관 상주 작가는 “권일송 시인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선집이나 전집 발간과 함께 권일송 문학상 제정 등 추가 후속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추모 특강에는 권일송의 시 ‘반딧불’을 김지숙 시낭송가가, 정연희 시낭송가가 ‘이 땅은 나를 술 마시게 한다’을 낭송했다.
전북문학관 학예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일섭(구림면 출신) 시인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 문인들에게 권 시인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순창에 있는 문학 단체에서도 지역민과 함께 권 시인에 대한 문학적 조명과 선양 사업도 병행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일송 시인은 순창 가잠마을 출생으로 광주공업고, 전남대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1957년 영흥고 재직 당시 한국일보에 ‘불멸의 흉장’, 동아일보에 ‘강변이야기’가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등단했다.
현대시인상, 소청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한국현대시인협회장, 한국펜클럽 부회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부회장 등을 맡아 시문학의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
또한, 30여년 전 본사(주간 순창신문)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창일 시인은 무안 출신으로 1993년 ‘시와 사람’으로 등단, 한국현대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기독교 문인협회 이사와 광운대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시화무’ 등 다수와 산문집으로 7년 연속 스테디셀러로 주목받았던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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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융희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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