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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신문이 선도한 순창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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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언론으로 30년을 이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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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9월 29일(수) 11:56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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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신문은 대한민국 지방자치와 역사를 같이하고 있다. 지난 1991년 1월 22일 공보처에 신문 발행을 등록하고 함께할 발기인을 모집해 4월 창간을 계획했었으나, 늦어져 9월 10일 창간식과 함께 창간호를 발행했다.
같은 해 2월 8일 축협 회의실에 모인 창간추진위원회는 1차 간담회를 통해 풍산면의 이근용 씨를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12일에는 창간 준비 1호를 내면서 '순창신문 이렇게 만들겠습니다'라는 헤드라인으로 발행됐다.
이때 이태영 목사가 순창신문 창간 추진위원회 실무 책임을 맡았고, 장교철 전 순창고 교장이 편집책임을 맡았다.
이렇게 준비호로 발행된 순창신문은 창간준비호 2호를 3월 19일에, 3호는 4월 29일에, 4호는 6월 7일, 5호는 7월 11일, 마지막 6호는 8월 28일 발행됐다. 9월 7일은 창립총회가 순창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거행됐다. 따라서 순창신문은 현재까지 창립총회가 있었던 9월 7일을 창간일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고 있다. 다만 올해는 순창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9월 30일로 예정된 창간식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지면상으로나마 30년 전의 창간의 기쁨과 기대, 공론장을 자임했던 순창신문의 태동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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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당시 창간 발기인 144명 참여
발행인은 이태영 목사
1991년 9월 순창신문 창간에 참여한 발기인은 144명이었다. 제1대 이사장에는 이승헌, 제1대 발행인은 이태영 목사였다.
7일에는 창립총회가 있었고, 3일 후인 10일에는 창간호를 발행했다.
이태영 목사는 2월 12일 창간준비 1호에서 서로를 이어주는 신문이, 또 서로를 북돋아주는 신문이, 책임을 지는 신문이,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신문이, 공평한 신문이, 지방자치가 올바로 나아가게하는 충실한 바퀴가 되겠다고 독자에게 약속했다. 특히 순창신문은 어느 한쪽의 이해 관계에 치우침이 없는 공평한 신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제1호 준비호에 따르면 창간해인 1991년 우리군 전체예산은 2백75억 원이었고, 이전해보다 26% 증액됐으며, 재정자립도는 15%였다.
준비호에는 또 한국통신 순창전화국(국장 문순태)이 설날을 맞이해 성금을 모아 과일 5상자와 결연학생에 운동화 1켤레 씩을 애육원에 전달하고 전화국 건전모임에서도 군내 소년소녀 가장 7명에게 백미 20킬로그램 7포를 전달했다는 내용과 함께 2국이 53국으로 바뀌어 2월 1일부터 기계식 2000회선을 전자식으로 대체해 군 통신시설을 전자화해 군 행정단위 282개 마을에 공중전화를 추가 설치, 군 전체에 402대의 공중전화가 설치됐다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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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1991년 3월 19일자 준비 2호 헤드라인에서는 ‘30년 만에 부활된 지자제선거를 앞두고’가 실렸다.
준비 2호에서는 「30년 동안 미뤄져 오던 지방자치 시대가 드디어 시작됐다, 3월 8일 기초의회 의원 선거일 공고로 막이 열린 지방자치 시대는 제도상의 많은 문제점에도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됐다. 우리 군 유권자 수는 1991년 2월 28일 현재 49개 투표구에 남 15648명과 여 16427명으로, 순창군 총인구 43318명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1개 투표구 평균 655명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중 가장 많은 선거인이 있는 곳은 순창읍으로 7407이고, 가장 적은 곳은 무투표 지역인 유등면으로 1774명이다. 인계면의 한상우 씨와 유등면의 정상환 씨, 적성면의 김진홍씨 등 3명은 무투표 당선됐고, 30명의 후보자 중 농업인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상업 6명, 건설업 3명 등」이다.
또 당시 정보인 월정보건진료소장은 '순창신문 창간호를 기다리며'라는 섹션에서 「온 만물이 지지개 켜는 이때 순창신문 창간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봄을 먼저 알리는 듯하다. 혼미와 혼미만을 거듭하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 속에 등불이 되고자 탄생한 순창신문이 우리지역의 대표되는 언론이니만큼 기대되는 바 크지만 부탁하고 싶은 것 두 가지를 꼽자면 첫째는 진실성있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 많은 신문들이 오류를 범하고 있는 폭로저널리즘적 성격으로 독자가 원하는 정보욕구는 미흡한 채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매듭되지도 않은 잘못된 정보, 왜곡된 보도가 되어 결과적으로 편견을 조장하고 있는 면이 많아 순창신문은 보다 자유로우며 공정한 언론, 관과 민을 연결해 해결해주는 언론, 보다 바람직한 지역민족공동체의 사회상을 연구 제시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신문이어야 한다」는 소감이 소개됐다.
또 지방자치 시대를 연 지방의회 개원이 있었던 1991년 4월 15일 순창신문은 19일에 발행된 준비 2호를 통해 ‘순창군의회의 역사적인 출범’을 헤드라인으로 잡아 보도했다.
4월 15일 출범한 순창군의회 의장에는 박승현, 부의장에 김형무 의원이 당선돼 “고장을 위해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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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준비 4호에서는 지방의회 탄생 후 첫 도의원선거 후보 등록을 다룬 기사가 보도됐다.
내용을 보면 지난 3월 26일 기초의회 선거에 이어 광역의회 선거일정이 공고됐다. 오는 6월 20일 우리군에서는 제1선거구와 제2선거구로 나눠 선거를 치르게 된다. 제1선거구는 읍과 동계, 적성,유등 등 5개 지역이며, 제2선거구는 풍산과 금과, 쌍치, 복흥, 구림 등 6개 지역으로 각 선거구당 1명씩의 도의회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4월 30일 현재 잠정적인 유권자수는 제1선거구가 16068명, 제2선거구는 15527명으로 집계됐다. 후보자 등록 마감일인 1991년 6월 6일 우리군에서는 총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선거구에서는 김용기, 구태서, 임종렬 후보가, 제2선거구에서는 이래성, 김세원, 최계중 후보가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게 됐다.
이번 선거로 전국에서는 868명, 전북에서는 총52명의 도의원이 선출되는데, 광역의회인 시도의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구역, 조직 및 행정관리, 주민의 복지증진, 임업, 상공업, 산업진흥, 지역개발 및 주민의 생활환경 시설의 설치, 교육, 체육, 문화, 예술진흥 및 소방 등에 대한 사무를 처리하게 된다.
김종대 동계중 교장은 당시 순창 지역발전에 대한 소신이 분명해야 할 것이며, 주민들은 양심적인 사람인가를 잘 가려 공정한 선거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
발행인 이태영 1991-09-10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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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의 소망을 담을 순창신문이 별 탈없이 창간되니 그저 감사하고 기쁠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면서, 또한편으로는 새로운 세기를 바라보면서 후대에게 조상의 얼과 아름다운 이 강산을 잘 전하기 위해 지역신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시작한 일이지만, 여러면에서 부족하기 한이 없습니다. 신문을 창간하기까지의 과정에서 당연히 만나뵙고 상의드려야 할 분들께 인사드리지 못한 점, 지면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순창신문이 나오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격려와 염려를 해주셨습니다. 질책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 모두를 순창신문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으로 마음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지역신문이 건강하고 좋은 언론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장 사람 모두가 주주가 되고, 독자가 되며 동시에 기자가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순창신문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무쪼록 우리 순창신문이 지역발전의 좋은 밑거름이 되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창간이 되기까지 수고하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길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이사 및 감사명단 ▲이사장:리승헌 ▲부이사장:김선희·김용석·김만철·양대원·양영수 ▲이사(지역):양상춘·김정균(순창읍)·한성희(인계)·복병갑(동계)·권재철(적성)·임귀래(유등)·이완준(풍산)·오대근(금과)·김용석(팔덕)·최창훈(구림)·유준식(쌍치)·이정구(복흥) (직능·단체):이근용(창간위원장)·임형래(향우회)·안욱환(한의사) ▲감사:김병수·조계탁
"드디어 순창신문이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창간발기인대회 및 창간식 성황
9월10일 중앙국교 강당서,150여 발기인 참여 1991-09-10
「지역민과 함께 내고장을 위한」 주간 순창신문 발기인 대회 및 창간식이 지난 9월7일 오후 2시부터 중앙국민학교 강당에서 있었다. 1,2,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양영수 창간추진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시작되었는데 제1부는 발기인 대회로 이근용 창간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건 토의가 있었다. 주요 안건토의 내용중 임시의장 선출에서는 이근용 위원장이 계속하기로 하고 정관통과 및 이사,임원,감사와 발행인 선임과 아울러 인사소개가 있었다. 사업토의에서는 91년도 하반기에는 신문발행에만 전념하기로 하고 다른 사업에 대해서는 이사회에 위임하고 다음 정기총회때 보고하기로 했다. 이어서 시작된 2부에서는 임득춘 군수,박승현 군의장,구태서 도의원 및 오민경 교육장,재경향우회 한용수 부회장 등 군단위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태영 발행인의 그간 창간 과정에 대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리승헌 이사장의 인사말 그리고 임득춘 순창군수와 박승현 순창군 의회장의 격려사 및 홍영기 국회의원과 한용수 재경향우회 부회장의 축사를 끝으로 2부가 끝나고 3부에서는 순창신문의 앞날에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 8월10일 농협회의실에서 열린 3차 간담회 모습. 창간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추진일지] 1. 1990. 3. 「지방자치와 지역언론」이라는 공개강좌(순창농민상담소 주최)에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정착을 위한 지역 언론으로서 순창군 신문의 필요성이 제기됨 2.「주간홍성」사를 비롯한 각 지역 신문사(7개처) 방문, 견학(1990.10 1991.1) 3. 1991. 1. 22. 공보처에 정기간행물 등록 신청 4. 1991. 2. 8. 창간추진위원 제1차 간담회 개최(순창축협 회의실) 5. 1991. 2. 12. 순창신문 창간준비1호 발간 6. 1991. 3. 13. 공보처 정기간행물 등록 완료(등록번호 다-1567호) 7. 1991. 3. 19. 순창신문 창간준비2호 발간 8. 1991. 4. 29. 순창신문 창간준비3호 발간 9. 1991. 6. 7. 순창신문 창간준비4호 발간 10. 1991. 7. 11. 순창신문 창간준비5호 발간 11. 1991. 7. 13. 순창신문 창간추진위원회 제2차 간담회(농협군지부 회의실) 12. 1991. 8. 10. 순창신문 창간 추진위원회 제3차 간담회(농협군지부 회의실) 13. 1991. 8. 23. 순창신문 창간 추진위원회 상임위원회 제1차 회의(제일정) 14. 1991. 8. 28. 순창산문 창간 준비6호 발간 15. 1991. 8. 23. 순창신문 창간 추진위원회 상임위원회 제2차 회의(구림식당) 16. 1991. 9. 7. 순창신문 발기 인대회 및 창간식(중앙국민학교 강당) 17. 1991. 9. 10. 주간순창신문 창간 [주간 순창신문 창간위원 명단] 위원장: 이근용 부위원장:김선희,김용석, 김만철, 양영수 상임위원:김정균,안옥환(순창읍), 한성회(인계면), 복병갑(동계면), 권재철(적성면), 임귀래(유등면), 이완준(풍산면),오대근(금과면),강대을(팔덕면), 윤준식(쌍치면), 이정구(복흥면), 최창훈(구림면),양대원(향우회) 〈지 역〉 ▲김정균, 박병환, 박형수, 신열호, 안욱환, 양재실, 양상춘, 이기호, 임원영, 장교철, 정정휘, 한태상(순창읍) ▲권봉용, 변창일, 최재수, 한성희(인계면) ▲곽태섭, 복병갑, 양득춘(동계면) ▲권재철, 조동찬(적성면) ▲신종호, 이인근, 임귀래, 조계탁(유등면) ▲공성수, 김춘길, 김한섭, 이완준(풍산면) ▲오대근, 오인근, 이기수, 정용호, 최선문(금과면) ▲강대을, 김용석, 윤도일(팔덕면) ▲고명곤, 고재영, 윤준식, 이길영, 정남섭(쌍치면) ▲김병수, 유연주, 유종주, 윤영길, 이정구, 황지연(복흥면) ▲김만철, 박재현,양인섭, 유영수, 최창훈(구림면) 〈직능단체〉 권갑수, 김별배, 김충곤, 김한복, 김형만, 나춘성,박병도, 박병환, 서양원, 서한복, 손남식,선귀식, 신용식, 양대원, 양영수, 이근용, 이태영, 조영찬, 최영식, 최형권, 황종덕 〈여 성〉 강점순, 고수자, 권복님, 김금순, 김선희,노귀자,박찬숙, 양경자,이기자, 이연, 조상단
순창읍 살림, 어떻게 돼갑니까
맑은 수돗물 공급위해 여과 집수장 설치
임선광 읍장 1991-10-30
순창읍은 맑고 깨끗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3기의 집수장을 추가 설치하는등 만전을기하고 있다. 순창읍에는 1만2천4백21명(남:6천1백66명, 여:6천2백55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가구는 3천1백4호(농가:1천1백 68호,비농가:1천9백36호)가 살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법정리가 8개,행정리가 32개,반수는 89개로 순창군 생활 교통의 요지이며 동시에 농산물 유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순창읍은 다른 10개면과는 달리 도시개발과 농촌개발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입지적 조건과 행정적 양면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조건 아래 순창읍은 깨끗하고 맑은 도시 건설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현재 8백20여 세대의 4천여명이 사용하고 있는 상수도는 지난 82년도에 설치한 것으로 보다 깨끗하고 맑은 상수원 확보를 위해 여과 집수장을 추가 설치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1기를 신설하여 착수함으로써 현재의 2급수에서 1급수에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현재 1일 생산량 3천톤, 사용량 2천톤 규모에서 명실공히 순창읍 전체의 깨끗한 상수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순창읍은 올해 상반기에 가로등 사업 등 13건에 해당하는 숙원사업을 1억1천여만원을 들여 시행했고, 하반기에는 10건에 9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숙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창읍민의 지대한 관심사로 되어 있는 순창읍 우회도로 사업은 92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인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지역 도로 소통이 원활해 지는 것을 물론, 신설도로 주변이 개발됨으로써 읍와 도심지역이 사실상 확장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순창읍 복실리에서는 메론,도마도 등을 재배하는 특수 원예시설을 지난 87년도부터 추진하여 지금은 13개 농가가 9천여평에서 3천여만원의 실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내년에는 17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67년도에 지어진 읍청사를 새로 짓는 일과 다목적용 복지회관을 건축하는 일 등은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이며,또한 대동산 밑에 대단위 하수도 처리장을 설치하여 생활 오수 및 폐수를 정화하는 일도 시급한 일이다.
88년 1월에 순창읍장으로 부임한 이후 88년,89년,90년 연속 3년간 전라북도 종합 행정 1위를 차지한 임선광(60) 읍장은 항시 긴장하며 친절하고 성실하게 자기 업무에 책임을 지는 행정을 펴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으므로 민원 사항이 있으면 언제라도 읍 사무소를 방문해 기탄없이 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등면 살림 어떻게 돼갑니까
반짝시장에 채소판매로 고소득 올려
권문길 면장 1991-10-09
유등면의 가장 큰 숙원사업은 소재지에서 무수리를 거쳐 적성 소재지로 가는 길을 포장하는 일이다. 유등면 살림,어떻게 돼갑니까 유등면은 가구 7백44호(농가 6백87, 비농가 57호)에 인구 2천7백36명(남:1천3백64명, 여:1천3백72명)으로 순창군에서 가장 작은 면이지만 총 면적에 대한 농경지의 비율은 44%로 순창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산보다는 평야가 많고 잡곡이나 채소보다는 벼농사 위주의 영농을 해온 까닭에 유등면은 다른 어느 면보다 영농기반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등면은 올해 12억8천만원을 들여 외이리 및 내이리, 건곡리, 유촌리 등 3개 지구 1백15ha에 대한 경지정리를 실시했다. 유등면은 전화국 옆의 반짝 시장에서 싱싱한 채소를 순창읍민에게 공급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밭에서 채소를 시차별로 재배하여 연중 계속 판매함으로써 가장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마을은 건곡이다. 부녀들이 반짝 시장에서 올린 소득으로 건곡 마을 금고는 자산이 12억이 넘을 정도가 되었다.
유등면에서는 남원,구례,곡성 등의 소비자에게 좋은 채소를 공급하기 위해 비닐 하우스를 계획하는 등,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유등면의 숙원 사업은 소재지를 거쳐 무수에서 적성으로 가는 길을 포장하는 일이다. 이 길이 포장 될 경우 해당 지역 마을주민들 뿐만 아니라 유등면민들의 화합에 보다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오교리를 경유하여 인계 지산리 앞으로 향하는 길의 포장도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애타게 바라는 사업 중 하나이다. 작년에 복지회관건립, 유등一풍산선 포장사업, 가로등 설치등으로 복지환경개선 사업에 노력해 온 유등면은 올해도 계속하여 주민들의 생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힘쓰고 있다.
유촌에 추진중인 8천6백여 평의 양어장 사업은 관광지 개발에 맞춰 진행되어 가고 있고,시설 원예 단지와 약용 작물 재배 조성을 통해 새로운 작물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인심이 좋고 고전 전통을 중요시하는 좋은 성품을 기졌다는 이중곤(57세) 유등면장은「경지정리,도로포장,기계화」가 현 농촌이 갖는 당면 과제라며 앞으로 유등만이 다른 어떤 면보다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고장으로 내다봤다.
적성면 살림, 어떻게 돼 갑니까?
어은정 물길막아 상수원 확보사업에 주력
최경용 면장 1991-08-28
적성면은 인구 2천4백9명(남:1천1백51명, 여:1천2백58명), 가구 7백54호(농가 6백65호, 비농가 89호)인 면으로 순창의 3대 명산이라고 하는 채계산(일명 화산)과 적성강을 끼고 있고 너른 들이 어울어진 풍요로운 곳이다.
적성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숙원 사업은 크게 세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어은정 쪽에 순창읍 상수원을 확보하는 일이며, 둘째는 내월에서 구미 마을 입구 다리까지 현재 면도로 되어 있는 것을 군도로 승격하여 포장하는 일이고, 셋째는 대산 묘동에서 지북까지 준용하천을 정비 하는 사업이다. 어은정 쪽 상수원 확보 사업은 이미 순창군 차원에서 여론화되어 있는 사업이다. 임실 오수에서 흘러오는 하천이 악취가 날 만큼 각종 생활 폐수로 이미 크게 오염되어 있는데다가 동계면을 거치면서 또다시 각종 오물로 더러워져 순창읍민의 식수로는 이미 적당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이 나 있기 때문이다. 1내월인 내적으로부터 동계 구미마을 앞 다리까지 약 2km의 길을 군도로 승격하는 일도 적성면의 숙원사업 중의 하나이다. 3석산인 강경 마을 박만주(46) 이장은 "몇해전부터 군수님 사랑방 좌담회를 통해 몇번이고 얘기를 했는데 아무런 응답이 없었고, 포장하는 것도 다른 군도가 모두 포장된 다음에야 가능하다고 하면 현재 길에 풀이 많이 나 있기 때문에 도자로 밀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대산 묘동에서 지북까지 약 3km 정도 되는 준용하천을 정비하는 일은 재작년 물이 넘어 논이 침수되었던 지북, 대산리민들에게는 매우 필요한 일이 되고 있다. 지북 이장인 김섭곤씨(45)는 "이번 경지정리로 어느 정도 정비는 되었지만 하천에 억새풀이 자라서 모래·흙이 걸려 바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하천을 깊이 파서 물이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이라며 "비록 둑을 50cm 높힌다고 하지만 하천 바닥이 높아지면 결국 마찬가지"임을 강조했다.
올해 중점 사업으로는 내적, 입석, 묘동, 농소, 구남, 관평, 지북, 모산, 신월 등 공사비 9천1백만원을 들여 총 2천4백70m에 걸친 농로 사업이며, 3천7백만원의 예산을 들인 사업량 6백m의 대산 양수장 설치사업도 빼놓을 수 없는일 중의 하나이다. 적성 지북 출신으로 고향면에서 근무한지 6여년되었다는 최경용(56) 면장은 "옛날에는 적성장날에 사람도 북적거리고 가로수도 일품이었으며 은어가 자랑이었지만 최근에는 모두 사라져 아쉽다" 며 사라져가는 적성의 옛 모습을 안타까워 했다.
팔덕면 살림 어떻게 돼갑니까?
대단위 감나무단지 조성추진
박태호 면장 1991-09-25
인구 2천5백35명(남 1천1백75명, 여 1천3백60명), 가구 8백48호(농가 7백54호, 비농가 94호)의 팔덕면은 10개 법정리, 20개 행정리, 46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면으로 군립공원인 강천산을 끼고 있는 산수 좋은 고장이다.
팔덕면은 다른면도 마찬가지지만 50세 이상의 연령층이 3분의 2가 넘는 점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대단위 감나무 단지를 조성하여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날이 갈수록 노령화되어가는 농촌 현실에 맞는 품목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감은 농약을 안치므로 먹는 사람에게도 좋지만 재배하는 사람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농산물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농촌 현실을 감안하면 매우 바람직한 작물이라 할 수 있다. 현재 30ha(4백50마지기)정도 재배하지만 앞으로는 약 5백ha(7천5백마지기)로 늘릴 예정이며, 과학영농협회에서 감나무 종자를 가져다 1만2천주 정도 심어놓고 있다. 재래종 호박도 팔덕면이 추진하는 유망 작물중의 하나이다. 올해 약 1만4천구덩이를 만들었는데 한 구덩이에서 5~6개 수확되는 것을 감안하면 농가소득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호박뿐아니라 재래종 간냉이와 토종닭도 보급하고자 힘쓰고 있다. 얼룩얼룩한 재래종 강냉이는 종자를 구하기가 어렵지만 개당 2백원씩만 계산해도 반당 7~8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것으로 보고있다.
팔덕면에서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강천 저수지 밑에 현대식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엽채류, 근채류, 과채류 등 관광농업에 대한 준비를 함과 동시에 농산물 시범 교육장으로서의 기능도 하도록 하는 일이다. 이 계획에는 양경옥(38, 청계)씨 등 4~5명이 참가하고 있다. 주민의 지역개발 숙원사업으로는 산동에서 장안을 거쳐 덕천으로 오는 길과 청계에서 월곡에의 길을 확장 및 포장하는 것이다. 이 도로가 포장되면 주민 생활과 화합에 큰 도움을 줄것이라 예상된다. 작년부터 시작한 면민의 날 행사는 팔덕면민의 자랑거리이다. ‘군민의 날’ 행사와 교대로 시행되는 이 행사는 작년 처음으로 열려 면민들의 단합과 사기앙양에 큰 몫을 담당했다. 팔덕청계가 고향으로 작년 8월 부임한 박태호 면장(54세)은 무엇보다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이 경지정리사업’이라며 ‘예로부터 충, 효, 예를 숭상해온 우리 팔덕이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모든 면민이 일치단결하여 함께 면정을 끌어나간다면 서북방 30리라는 옛 말이 있듯이 앞으로는 순창에서도 매우 발전하는 면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인계면 살림 어떻게 돼 갑니까
경지정리확대와 마을간도로망 개설 시급
정영옥 면장 1991-10-16
다른 면에 비해 경지정리율이 가장 낮아 이에 대한 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인계면은 가구 8백96호(농가:8백49호, 비농가:47호)에 인구 3천1백68명(남:1천5백36명, 여:1천6백12명), 경지면적 9백75ha(전:3백62ha, 답:6백13ha)로 전국 8명당 중의 하나라는 갈마음수(渴馬飮水) 자리를 끼고 있는 산수 좋은 면이다. 인계면은 중산간지로 비교적 경작 규모가 영세하고 면 소재지가 중심부가 아닌 면의 서남단에 위치하여 면세가 분산되고 교통이 불편할 뿐 아니라, 특수한 소득원이 없고 식량작물 생산농가가 대부분인 까닭에 소득 수준이 낮아 다른 면에 비해 비교적 불리한 여건에 처해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감안, 인계면은 식량작물에만 의존하던 관행을 탈피하여 시설 원예 하우스를 확대 추진하는 등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역점을 둬, 이미 쌍암, 외양,호계 등 몇몇 마을에서 올해 12동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도마도와 메론을 재배함으로써 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여기에는 농어민후계자들이 적극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계면의 가장 큰 숙원 사업은 무엇보다 경지정리 사업이다. 인계면은 경지정리가 전혀 안되어 있는 면으로 순창에서 가장 낮은 경지 정리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영농 조건이 인계면민들의 영농의욕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인계면에서는 무엇보다 경지정리에 큰 관심과 의욕을 갖고 있다.
또한 양쪽으로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 군내 그 어느 면보다 교통 불편을 느끼고 있는 인계면은 도로망 확충에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계-중산선 버스노선 개설과 면소재지에서 호계, 노동을 경유 동촌을 잇는 도로, 쌍암에서 인계국교간의 통학로,쌍암에서 장례를 경유하여 구율북리를 연결하는 도로 등의 개설 및 심초 세룡간 도로 확포장 사업등이 완성되면 인계면민 화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계면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지정리사업이 중요하고, 인계면이 여러 지역으로 나뉘어 분산되어 있어 안타깝다는 정영옥 면장(57)은 탑리가 태자리인 인계 사람으로 인계면민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더 단합하고 정으로 뭉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면 발전의 큰 힘이 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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