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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선언한 '생태문명'

“생태문명 인식 전환 없이는 새로운 시대도 없다”

2021년 09월 29일(수) 09:49 [순창신문]

 

생태문명이라는 새로운 인식체계의 전환 없이는 앞으로 30년, 100년을 선도해 나갈 수 없다는 시대적 위기 앞에 직면해있다.
코로나19라는 감염병 앞에서 기존의 삶이 무너지고 당연한 것들이 생소해지고 있는 코로나 시대에 우리는 자연으로의 회귀와 자연 속에서 공존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심각하게 모색하지 않으면 우리가 꿈꾸던 더 나은 삶을 담보할 수 없다.
지구를 강타하고 있는 온난화와 기후위기, 한 달 넘게 태우고도 진화되지 않던 캘리포나아 산불, 지난해 섬진강 둑을 무너뜨리고 수많은 이재민을 양산한 수마, 날마다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되는 미세먼지 농도, 현재의 감염병 코로나와 이전의 사스와 메르스, 개발로 난도질당한 자연 생태계, 콘크리트 축조가 불러온 빈부 격차와 양극화 심화 등으로는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수 없다.
미국이나 EU, 중국, 일본 등이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우리나라도 이에 가세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탄소중립은 매우 여려운 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하지만 탄소중립은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알면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것. 대한민국은 지난해 말 탄소중립 선언과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한 이후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의 탄소중립 핵심 추진전략에 에너지전환과 미래차, 탄소중립 건물, 폐기물 제로 순환경제 등이 담겨있다.
국가적 추진계획에 따라 전북도도 재생에너지와 농생명산업 등을 반영한 생태문명 전환을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생명산업으로 담금질 중이다.
또 지속가능경영으로 통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동참과 재생에너지 사용비율 확대를 위한 RE100 도입 역시 우리 삶을 위협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책 중 하나라는 점이다.
산업화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에 비례해 환경 파괴도 빨라지면서 사스와 메르스, 코로나를 겪고 있는 시대상황에서는 환경으로의 회귀만이 앞으로 또 있음직한 재앙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환경 전문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견하는 문제다.
도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생태문명 전환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실행력 제고 방침에서 전북도는 "생태문명을 전북의 미래비젼으로 정하고 실행력 제고를 위해 전북형 뉴딜과 탄소중립 전략을 연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내놓은 생태문명 전환 프로젝트에는 새로운 시대를 향한 가치정립, 특화과제의 발굴, 공론화 및 인식확산을, 전북형 뉴딜을 통해서는 사업중심의 국가 예산화, 전북발전 산업중심, 목표치 등 성과지표 관리를, 탄소중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로드맵 전략수립, 실천확산 운동 전개를 들었다.
이를 위해 도는 우선 도민 생활과 밀접한 5대 주제별, 11개 브랜드 사업으로 시범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은 '초록 여행지로 어디서든 즐기는 청정 전북', 모두가 누리는 생명의 숲', '도농융합상생 생생마을 플러스', '도시에 꽃피는 농업 공간',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이 꼽히고 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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