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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흥 대방 심적산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심적마을에 있는 산-
김기곤 국사편찬 사료조사 위원

2021년 09월 02일(목) 15:06 [순창신문]

 

심적산은 복흥면 대방리 심적마을에서 따온 이름이다 “한국지명 총람”의 기록에 따르면 1914년 행정통폐합 이전에는 심적리가 있었으나 대방리에 편입 되었다. 현재는 그 이름조차 사라졌다.
산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깊고 고요한 산이라는 의미로 짐작된다. 산줄기는 금남호남 정맥이 남쪽으로 내려와 첩첩 산사이로 산과 산 사이에 심적산이 우뚝 솟아있다.
심적산 계곡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오염되지 않는 청정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서 여름 피서지와 산림욕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해발 710m의 심적산은 가인 연수관에서 30분(2km)소요 된다 그리고 호남정맥을 종주할 때 밀재, 추월산, 수리봉, 심적산, 천치재까지 5시간의 산행을 한다. 정상은 바위로 이루워져 있고 심적산에서 가인연수관으로 가는 길은 암릉구간으로 밧줄에 의지해야 하는 힘든 코스다.
‘순창의 역사와 문화’에 의하면 심적산은 순창군 복흥면 자포마을 당산제도 등장한다. 일제강점기 이전까지만 해도 자포마을 앞에는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다. 그 이유는 담양으로 이어지는 어우리 꾀꼬리 재 너머로 화산이 있고 주평리 뒷산 심적산이 있었다. 그리고 산에 있는 바위가 비를 맞아 젖은 뒤 햇빛을 받아 마을에 비추면 마을이 소란스럽고 화재가 날 것이라고 믿었다. 심적산의 화재를 차단하고자 할머니 당신 입석을 세워 지금껏 지내오고 있다.
불교 화엄종 종주가 설마대사 창건했다는 심적사 절 옆에 맑은 물이 샘솟는다. 소나무 밑에서 심적사까지 물을 대 활용했다는 설화가 있는데 절터는 간곳 없고 큰소나무 밑에 지금도 맑은 샘물이 솟아 오르고 있다.
참고자료 : 순창의 산과 주변 문화(순창문화원)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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