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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장류로 꽃길 조성 주민 이견, 어느 장단에 춤?

순창읍, 주민 여론 수렴 필요성 밝혀

2021년 09월 02일(목) 11:49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읍 장류로에 꽃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행정은 곤혹스럽다는 표정이다.
군은 최근 읍 시가지인 중앙로와 장류로를 지중화사업으로 산뜻하게 정비했다. 이에 대해 군민들도 시내 중심이 깨끗해져 시내를 오갈 때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군민 여론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있다. 장류로를 꽃길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31일 이종현 순창읍장은 “지중화사업으로 읍 시가지가 산뜻해져 좋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있던 가로수가 없어져 휑하다는 의견도 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장류로는 현재 지중화 사업으로 산뜻한 시가지 모습이다. 군민들은 산뜻해진 모습은 환영하면서도 뭔가 허전함을 주는 거리에 꽃길이나 가로수길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군민들은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해 산뜻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일각에서는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하는 일은 행정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주민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이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화분으로 꽃길을 조성해야 맞다는 의견과 그늘을 만들어주는 가로수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하면서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읍장에 따르면 시가지에서 상업을 하는 주민들은 가로수가 있으면 간판 등을 가리기 떄문에 원하지 않고, 장류로 등을 걷거나 하는 주민들은 그늘이 없어 도로를 걷는 일이 힘들다는 반응이다.
읍에 사는 김 모(82)씨는 “화분 등으로 꽃길을 조성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며 “장류로에서 가게를 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화분을 인도에 내놓기만 하면 화분으로 꽃길을 만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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