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4년 스승의 날이 제정된 이래 처음으로 관내 초ㆍ중ㆍ고 25개 학교가 스승의 날 임시휴교에 들어갔다.
스승의 날 휴교에 들어간 이유는 촌지수수 등 교육 부조리문제가 거론되면서 교권이 실추되고 교직사회 신뢰가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같은 결정에 주민이나 학생 등 사회적 분위기를 볼 때 결코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학부형 K(순창읍)씨는 “스승의 날 휴교를 하는 것은 교원의 사기는 물론 학생들의 정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부 몰지각한 교사나 학부모들 때문에 사제간의 정도 나눌 수 없는 초라한 스승의 날을 보낸다는 것은 우리사회를 가뭄에 시달리게 하는 것과 같다.”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 J(순창읍)씨도 “과거 자신도 학창시절에 교문에서 선생님 가슴에 꽃을 달아주면서 사제간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기억으로 남는다.”면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사회의 미덕조차도 볼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은 교원이나 학생 우리사회에도 유익하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도교육청이 조사한 스승의 날 휴교에 들어간 초ㆍ중ㆍ고 특수학교 763개교 가운데 초등학교가 84%(355개교), 중학교 87%(178개교), 고등학교 72%(102개교), 특수학교 44%(4개교)등 639개 학교가 스승의 날 휴교에 들어갔으며, 관내는 25개 전체 학교가 기념식도 없는 경직된 스승의 날을 보내고 있어 일부 학부형들은 교원 사기저하 등 부정적인 측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