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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축협 임직원, 휴일 반납 축산농가 호우피해 복구에 힘 쏟아

2020년 08월 19일(수) 15:38 [순창신문]

 

ⓒ 순창신문



지난 7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땀과 열정을 쏟아부은 순정축협 임직원들에게 주민들의 칭찬이 쏟아졌다.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은 8일부터 순창과 정읍지역 축산농가들의 피해지역을 돌아보고 불어난 빗물에 소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주변 조합원들 및 직원들과 힘을 합쳐 소를 구출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다.
풍산면과 유등면에는 섬진강 댐 방류로 여러 축사가 물에 잠겨 소가 물위로 떠다니고 있었으며, 눈앞에서 자식같은 소들이 떠다니는 것을 보고 농가들은 발을 동동 굴렀고 조합장에게 눈물로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 순창신문



고창인 조합장과 30여명의 직원들, 주변 조합원 20여명은 물이 목까지 잠기는 상황에서도 서로 힘을 합쳐 소 한 마리라도 더 구출하기 위하여 너나 할 것 없이 팔을 걷어부치고 100m가 넘는 거리를 한 마리씩 소를 구출해나갔고, 8일 밤에는 밤 11시까지 구출작업을 벌여 풍산면과 유등면 축산농가에서 총 101마리를 구출하여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
이와 같은 순정축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의 구출작업을 지켜본 주민들은 물이 불어나 위험한 상황에서도 조합원들의 재산을 지켜주기 위해 열정을 쏟는 이들의 노고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순정축협 고창인 조합장은 “호우피해로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소를 눈앞에서 구하지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만 흘리는 조합원을 보고 소를 키우는 같은 입장에서 마음이 안타까웠다”며 “누구나 불어난 물에 들어가는 걸 꺼려하고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속에서 물속에서 몸이 자유롭지 못함에도 열정적으로 소를 구출해준 직원들과 조합원들게 정말 고개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순정축협은 11일까지 호우가 지속됨에 따라 순창과 정읍 축산농가들의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합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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