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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술가 임현채 고향 순창서 작가와의 대화

2020년 07월 22일(수) 16:05 [순창신문]

 

ⓒ 순창신문



옥천향토문화사회연구소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제영옥)가 지난 15일 순창향교에서 순창 출신의 청년작가 임현채 서양화가를 초청해 ‘2020 생활 속 문화예술작은강좌-달맞이꽃 피는 날’ 세 번째 강좌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삶의 무게 예술의 무게’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임 작가는 최근 개인전 등을 통해 공개된 작품을 중심으로 창작동기와 작품의도 등을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사들이 작품화되는 창작실제를 직설화법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 작가는 “저의 작품은 항상 일상생활을 반영하는 작품이 주를 이룬다”면서 “결국 작품은 자기 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삶을 부정할 수가 없다, 숨기려 해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다”고 유년시절 순창에서의 기억이 반영된 작품을 반추했다.
이어 임 작가는 “현실적인 눈을 가지고 삶을 바라보게 되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해하는 제 자신의 모습이 작품 곳곳에 투영되어 있다”고 전하며 “작품 안에서 집안의 물건들이 불규칙적이고 불안하면서 아슬아슬하게 쌓여 있는 모습이 마치 지금의 제 모습과 닮아 있다는 저의 문제의식이 다수의 작품으로 표현됐다”고 작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임 작가는 강연 말미에서 이어진 작가와의 대화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자꾸 자신에게 물으면서 결국에는 본인만의 눈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금의 감성과 정서를 있게 한 고향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애정을 표했다.
이날 작가의 대화를 이끈 안수희 유등초등학교 교장은 “고추나무에 흰 꽃이 필 때 순창으로 시집왔다”며 “꽃이 펴야 열매를 맺는다는 당연한 자연의 섭리를 너무 늦은 나이인 25살에야 지각하게 되었다”고 아쉬워하면서 유년시절 시골경험이 교육적 의미가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임현채 작가(1980년 전북 순창 출생)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과 서양화전공, 전북대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조선대 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총9회의 개인전과 8회의 단체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2020 생활 속 문화예술작은강좌-달맞이꽃 피는 날’ 네 번째 강좌는 오는 22일 모스크바 예대를 졸업해 순창에 귀촌한 사진작가 Anastasia shepeleva와 만날 예정이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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