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법 첫 여성 부장판사로 대법원 인사에 따라 근무한 조현욱 씨가 고향인 풍산면 유정마을을 1일 방문했다.
조 판사는 풍산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 동래여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28회로 지난 90년 법조계에 입문했다. 조 판사의 이번 고향 방문길은 부친 조문수(74세)씨, 모친 양성순(68세), 남편과 함께 고향 유정마을을 찾아 주민 100여명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즐거운 오후 한때를 보내면서 마을 주민의 숙원이었던 노래방 기기(200여 만원 상당)을 기증해 따뜻한 고향 애를 보여줘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조 판사는 이번 고향방문을 계기로 고향 발전과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갖기로 했으며, 모교인 풍산초등학교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판사 남편 이태수 씨는 같은 법조인으로 이웃 정읍 출신이며, 서울고등법원 판사로 재직하고 있어 부부판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