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시행한 산림 산업 유공 포상에서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한 김규석(48세. 복흥면 화양리)씨는 “나무를 가꾸는 것은 1~2년 보고 하는게 아닙니다. 최소 10년 이상 미래의 그림을 그려 놓고 하는 겁니다.”
지난 1975년 19세의 나이로 상경할 기회가 있어 서울 구경을 하던 중 영화관에서 전기톱을 처음보고 신기하게 생각해 오다가 미군기지 근처에 버려진 고장난 전기톱을 습득 수리 해 사용해 보았다고 전한다.
민간으로는 처음 전기톱을 사용할 당시 일일 일당은 2,500원이었지만 김씨는 12배 이상의 노동력으로 하루 3만원을 받아 저축하면서 2년여를 일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산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김 씨는 조림과 작물 재배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표고버섯 재배시 기존의 수평 광막을 바꿔 적절한 일조량을 가능케 했고, 재선충을 박멸하기 위해 목재 파쇄기라는 기계를 손수 제작하고 발명했다. 김 씨가 개발한 방법들은 농가뿐 아니라 산림청에서도 받아들여져 현재 광범위 하게 활용되고 있다.
김규석 씨는 현재 직원 2명과 함께 화양임업을 설립해 나무, 표고버섯 등 1차 생산물을 이용 굼벵이를 기르고 산야에 카페 형태의 관광 농원을 조성하는 등 임업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임업 후계자 협의회 중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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