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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발빠른 대처’로 응급환자 구해 “귀감”

군청 재무과 근무 강정형(6급, 52) 주사가 주인공
뇌경색으로 쓰러진 선배 발견 즉시 응급대처로 구해

2020년 07월 01일(수) 14:23 [순창신문]

 

ⓒ 순창신문



평소 지병 없이 건강하던 박모 씨(53세, 남)는 최근 운동을 마친 후 평상시처럼 목욕탕에 들렀다가 갑작스런 어지럼증이 나타나면서 “쉬면되겠지”하고 바닥에 잠시 누웠다. 하지만 왼쪽 얼굴과 팔다리에 마비증상이 찾아오면서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이내 혼자서는 자신의 몸을 추스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박씨는 ‘뇌경색’ 초기증상이 진행된 것이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조치가 필요했던 박씨의 상태를 발견한 사람이 바로 강정형씨(군청 근무 공무원)다. 강씨는 박씨를 들춰 업고 자신의 차에 태워 보건의료원을 향했지만, “큰병원(대학병원)에 가야한다”는 의료진의 말에 다시 정신없이 광주 전남대학병원을 향해 내달렸다.
쓰러진 박씨에게 발현된 뇌경색은 1분 1초가 아쉬운 그야말로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었던 것.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해 의료진에 인계된 박씨는 다행히도 강정형씨의 발빠른 응급상황 판단과 응급대처에 힘입어 뇌경색을 치료하는 시술(응급조치)을 받고 무사히 회복하고 있다.
당시 의료진은 “응급실 도착이 조금만 늦었어도 환자의 상태는 치료를 해도 소용없는 지경에 이를 뻔 했다. 참으로 다행스럽다”고 말했다고 박씨 보호자와 박씨는 전해주었다.
대학병원 치료를 받고 무사히 순창으로 복귀한 박씨는 “강정형 후배님께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를 입었다. 무엇으로 이 고마움과 감사함을 전해드려야 할지...”라며 “평생토록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며 보답할 것이다”고 덧붙여 덧붙여서 고마운 마음을 후배님에게 전했다.
이에 강정형 씨는 “선후배이며 가까운 지인으로 고향에 함께 살아가는 사이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불행 중 다행으로 박선배가 건강을 회복하게 되어서 그것만으로 대 만족한다”고 선배의 건강을 먼저 걱정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지역사람들은 “목숨이 왔다 갔다하는 응급상황을 발견즉시 빠르게 대처해 지인의 신체적 위급함을 무사하게 도와준 강정형씨의 선행은 각박한 현실에 귀감을 준 사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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