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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덕 신기 석인상 / 순창군 문화유산

김기곤 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2020년 12월 03일(목) 13:50 [순창신문]

 

ⓒ 순창신문



팔덕면 용산리 신기마을에 독특한 불상형의 석인상이 있다. 이석인상은 순창충신 석인상과 기본적으로 얼굴상이 흡사하다. 순창읍에 2기의 석인 상이 있는데 이석인상은 국내에서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석인상이다.
순창읍의 석인상은 석장승 또는 석장생이라 부르고 있으나 석장승 보다는 미륵불에 가깝다 석인상은 입석의 전면상 또는 얼굴상을 조각한 형태이며 인상에 백호에 장식한 것을 살펴보면 기본형은 미륵불이지만 인상의 도상은 순창의 역사문화와 관련 있는 듯하다. 왜냐하면 두석인상은 순창지역에서만 볼수있기 때문이다. 이 석인상은 미륵불과 석인상이 조합된 신상으로 보인다. 순창은 고려 추기의 단오절 성황제가 융성하였던 곳이며 그당시에는 미륵신앙도 선행 하였다. 그러한 시대적 배경에는 풍수비보 기능의 석인상을 조형하여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용산리 신기미륵도 고려 후기 미륵불로 추정 할 수 있다.
용산리 신기미륵은 신기마을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는 개인집 정원에 있었으나 마을 주민들이 마을입구쪽 골목길에 세워 놓은 것이다. 마을주민들에 따르면 석인상이 원래 보호각 안에 있었다고 증언하는 것을 보면 기자대상의 미륵불이였으며 득남한 사람이 자신의 집에 미륵당이라는 보호각을 건립하여 보호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용산리 신기미륵은 방형 석주형 미륵불로 크기는 높이 162cm 두깨 32cm 폭 36cm 이다. 재질은 화강암이다. 얼굴상만 조각 되어 있는데 눈과 눈썹 코와 입을 표현 하였다. 눈은 매우 가늘게 조각 하였고 조각의 선이 가는편이다. 석인상의 안상구도를 본다면 기본적으로 순창읍 충신리 석인상과 동시기에 만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용산리 신기 석인상은 고려 후기 석인상의 도상을 파악 할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순창의 남계리 석인상은 여인상이지만 부처의 인상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 상이 위치한 곳은 순창읍사무소 옆에 있다. 각시상은 성황당의 당각사를 닮았다는 석인상이다. 따라서 미륵 부처와 성황당의 당각시가 조합된 석상의 상대인 석인 상의 조각과 흡사 하다. 용산리 신기미륵도 남자 상을 조각한 석인상이라 할수 있다. 앞으로 순창의 석인상의 연구는 심도있게 다루워 져야 한다고 본다.
참고 : 순창의 우수문화 유산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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