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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자연산 송이버섯 찾아보기 힘들어져

2020년 11월 04일(수) 16:53 [순창신문]

 

ⓒ 순창신문



동계·적성면 등지에서 생산되며 농민의 수입원 역할을 톡톡히 해오던 자연산 송이버섯이 최근 들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량 감소로 농가의 수입원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우리지역에서는 동계면을 비롯해 적성면, 구림면 등지에서 자연산 송이버섯이 채취되어 시장에 현물로 나오곤 했었는데, 최근에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다.
동계면 관계자는 “옛날에는(불과 5~10년 전까지만 해도) 풍악산자락에 있는 내령·강촌·수정·상외령 등 마을은 논농사·밤농사 보다 송이버섯 채취(수확)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산 송이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는 “온난화 현상 때문에 산성비가 내리는 등의 기후조건 변화 등 이유를 비롯해 낙엽이 계속해서 쌓여 층을 이뤄 통풍이 안돼 토질이 썩어들어가 포자가 썩어 송이버섯 자생 환경이 자연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자라질 못하는 상황으로 파악된다”고 자연송이 수확량의 현저한 감소이유를 전했다.
실제 동계면에서 송이버섯 채취에 일가견이 있었다는 A모씨도 올해는 1키로(kg)정도만 채취했을 뿐이었다는 전언이다.
올해 최고 60만원까지 판매되었다는 자연산송이는 채취량이 줄어 높은 가격을 지불해도 품귀현상이 두드러져 쉽사리 구하기조차도 힘들어진 상황으로 보인다. 그나마 북한산·중국산이 국내에 수입되어 유통되고는 있지만 품질면에서 국내 자연산송이처럼 믿고 사서 먹을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동계면 관계자의 말이다.
순창군 일부 농민들의 부수입원이었던 자연산송이버섯의 귀환(?)은 갈수록 묘연해진 듯 보인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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