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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향교 제22회 유림지도자 기로연 열려

2020년 10월 28일(수) 16:31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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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순창향교(전교 유양희)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선양하고, 우리의 전통윤리를 전승 보존시키고자 `제22회 순창향교 유림지도자 기로연` 행사가 열렸다.
이날 전해성 순창군 부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 사회단체장과 향교 유림,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시조 경창 공연이 열렸고, 국민의례, 윤리선언문 낭독, 효자 · 효부상 시상, 감사장 수여, 향교 전교의 기념사 및 내빈 축사, 헌수, 공적비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성균관장 효자 · 효부상은 금과면 조현표, 박향옥 부부가, 순창향교 전교 효자 · 효부상은 풍산면 안재규, 설영숙 부부가 각각 수상했다. 순창군청 조태봉 문화관광과장에게는 향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림들이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80세 이상의 순창향교 유림지도자들을 초청해 그동안의 공적을 치하하며, 술잔을 올리고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유림들이 올해 초까지 순창향교 전교를 6년간 역임했던 김갑용 前 전교에 대해 향교 보존과 발전의 지대한 공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공적비 제막식을 진행했다.
전해성 부군수는 “평소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 유림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70세가 넘은 2품 이상 문무신 고위관료를 선발해 함께 어울려 연회를 베풀며, 화합과 상생의 정신을 실천한 경로효친 행사로써 그 전통이 현재는 성균관과 각 지역 향교에서 이어져 오고 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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