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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늘어난 것 보니 추석인갑네” 재래시장 활기

예년만 못해도 평소보다 많은 발길 이어져, 재래시장주차장 시장 주변 주차 차량 빼곡

2020년 09월 29일(화) 11:12 [순창신문]

 

ⓒ 순창신문



“예년만큼은 못하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인가 보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추석을 4일 앞둔 순창 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썰렁했던 지난주와 달리 작게나마 명절을 챙기려는 사람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으면서다.
지난 26일 재래 시장부근 주차장은 빈자리를 거의 찾아 볼수 없었으며 주차장에 들어서지 못하는 차량들이 입구 앞쪽으로 늘어섰다. 좁은 골목 안쪽 가게들의 경우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주요시장거리에 있는 가게들은 분주한 모습 이었다.
장보러나온 사람들은 생각외로 붐비는 골목을 보고 “벌써 사람들이 꽤 많네” 하고 일행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오가는 사람들의 손에는 까만 비닐봉지가 두어개씩은 들려 있었다.
이날 한 상인은 아직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면서도 가족끼리라도 추석을 지내려는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손에 묵직한 배추꾸러미나 장바구니를 들고 걸음을 바삐했다. 점포 앞에 길게 늘어선 줄에 기다리는 것도 감수하는 모습이었다.
상인들은 추석때 귀성객이 줄어드며 예년보다 찾는 사람들이 적을듯해 걱정이라면서도 코로나 때문에 고향방문을 자제한다는 사람들이 많아 명절 분위기를 걱정했다며서 조금씩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어 불행중다행 이라고 말했다.
생선 가게 앞에서 만난 최모(여72)씨는 명절준비에 필요한 재료를 사기 위해 나왔다며 평소 시장을 자주찾는 편인데 이렇게 줄을 길게 선 모습이 언제 였는지모르겠다고 했다. 재래시장 상인 박모(40여)씨는 “코로나 분위기 속에서 명절 분위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추석은 추석이다”며 연휴가 하루하루 다가올수록 시장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1일에는 군과 전북경제살리기순창본부,소비자연합회순창청년회의소, 특우회, 사회단체에서 추석장보기를 실시해 상품권으로 과일, 생선 등 제수용품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면 상인들을 격려 했다. 한편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로 서민경제가 어렵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 본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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