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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야, 올 추석 안와도 된당께”

안부는 전화로, 선물은 택배로

2020년 09월 23일(수) 14:07 [순창신문]

 

ⓒ 순창신문



송하진 도지사가 올 추석 명절은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부는 전화로, 선물은 택배로 전했으면 한다는 호소다. 이른바 ‘따뜻한 거리두기’ 캠페인이다. 송 지사는 15일 대 도민 호소문을 통해 “이번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판가름할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올해만큼은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과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서 모두가 따뜻한 거리두기에 동참해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발 감염 여파가 잦아들지 않은 현 상황에서 귀성, 또는 역귀성을 하는 것은 대규모 감염의 불씨가 될 수도 있다”며 “나와 내가족, 지역사회를 더 큰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연휴기간 이동을 최소화해 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아울러 일부 보수단체가 대규모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것을 놓고서도 상경시위 자제를 호소했다.
송 지사는 “우리는 이미 광복절 집회 여파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상인들은 눈물바람에 가게 문을 닫는 등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한다면 개천절 집회가 아닌 코로나19 극복에 뜻을 모아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는 추석 연휴에도 청정 전북 사수를 위해 방역을 강화하고, 명절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민생경제를 챙기고, 위기에 더 취약한 소외계층을 돌보는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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