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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발(發) 코로나 유행을 막아라

명절 연휴 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2020년 09월 23일(수) 11:46 [순창신문]

 

추석이 코로나19 확산 최대 고비로 꼽히며 사회 곳곳에서 방역 수준을 올리고 있다. 이에 군이 앞다퉈 고향 방문 자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확산방지를 위한 군의 노력에 발맞춰 맞춤형 대책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순창읍 소재 금화사 추모관은 현재 300여기가 있다며 사전예약을 해야만 추모할수 있다.
추모관은 추석연휴 5일간 일시 운영함에 있어가족 대표에게 우편 및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방문객의 혼선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조합, 농업기술선터, 소방서에서는 지난 10일부터 타 지역 확진자 등의 방문을 막기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날 기준 신청이 많아 인기도 높다.
명절 연휴기간 만남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면서 기차 예매는 줄고, 벌초 대행 문의는 늘어나는 등 추석 명절 전부터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코로나19시대를 맞아 고유의 미풍양속인 벌초문화도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벌초 대행서비스가 급증하고 있고 벌초 후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의 소모임도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최근 벌초대행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행 신청이 급격히 늘고 있다.
추석이 10일 이상 남은 것을 감안하면 올해 벌초대행 신청은 더욱 급증했다. 벌초대행 증가와 함께 벌초를 핑계로 친척들이 모여 식사를 하며 정을 나누던 문화도 사라지는 분위기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지 만남을 최소화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친척들과의 정이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추석 이동을 자제하고, 비대면 안부 묻기 등 따뜻한 거리두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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