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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란 ‘순창도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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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급량 우체국 720세트(5매 포장)·순창농협 300세트(5매 포장) 안밖
지역주민, “계속 줄만 서나?!”‥판매 개시 몇 분만에 물량 소진, 불만 표출
행정차원 공적물량 확보 및 공급방안 마련 등 군 적극적 개입 필요 여론
군, 이번주내에 예비비 3억원 투입 마스크 구입 추진‥주민에 무상배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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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04일(수) 16:24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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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KF94 마스크 공적판매 물량이 풀리자 관내 우체국·농협 등 공적판매장 앞에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판매장에 몰렸지만 몇십분도 지나지 않고 물량이 소진되면서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11개 읍·면에서 판매가 이루어진 지난 2일부터 순창읍의 경우는 우체국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농협과 약국에 주민들이 몰렸지만, 이마저도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의 마스크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이 순창에서도 현실에 직면했다.
지역 우체국과 순창농협 취재결과를 보면, 우체국의 경우 2일부터 공적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정부로부터 총720set(5장들이)를 공급받아 금과면을 비롯한 9개각면지소(순창읍·인계면 제외)에 80set씩을 배부 주민들에게 판매했고, 3일에는 총765set(5장들이)를 9개각면지소(순창읍·인계면 제외)에 85set씩 배분해 판매했다.
우체국에 따르면 이날 판매개시 몇분만에 물량은 소진됐다. 이마저도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은 허탈감에 발길을 돌렸다. 우체국 관계자는 “번호표를 부여해 순번대로 판매했다. 이후로도 판매물량은 매일 다를 수 있지만, 지난 이틀동안 공급받은 물량이 면별로 400~450장 정도다. 내일은 또 몇장이 들어올지 알 수 없다. 당분간 판매량은 현 상태가 유지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고 밝혔다.
농협도 마찬가지다. 순창농협은 지난달 29일부터 공적판매를 시작했다.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공적물량으로 이날 순창·유등·풍산·팔덕·인계·적성·쌍치 등 각읍면 하나로마트 7개지점에 200장씩 배부해 판매했고, 2일에도 200장씩(유등100장), 3일에는 그나마 물량이 적어 100장씩을 배분해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협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판매에 채 10분도 안걸린다. 오후 2시에 판매개시한다. 번호표를 드리는데, 주민들이 10시부터 오셔서 줄을 서서 기다리신다. 표를 미리 드릴 수도 없고 난감하다.”고 전했다. 약국도 마스크는 매일 동이 났다.
공적판매 개시 몇 분만에 물량 소진,
주민 불만 표출
이에 주민들과 판매처 등은 마스크에 대해 행정(군)의 적극 개입을 바라는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공적물량에 대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정을 받아 동일시간에 주민에게 판매하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또 군이 군비를 투입해 공적물량을 확보해서 군민들에게 무상배분 해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 후 시행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민 A씨(순창읍, 남) 등은 “주민들이 판매처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불편함이 많고, 판매시간이 서로 달라 여러곳에 가서 몇차례 구입하는 한사람(또는 일부)이 있어 다수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판매처를 행정관서로 정하고, 안되면 판매시간 만이라도 동일하게 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 주민 B씨(순창읍, 여) 등은 “어느 군은 군차원에서 나서 세금을 투입해 마스크를 구매해 주민들 개인(가정)에게 일괄 균등하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는데...”라며, 경남 기장군의 예를 들며 군에서 마스크 공급에 선제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실제 경남 기장군은 예비비 54억원을 긴급 투입해 지난 3일부터 세대당 5매씩 2차분 총 35만매를 전 세대에 배부하기 시작했다. 기장군은 105만매를 한 세대당 15매씩 3차에 나눠 배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장군측은 “마스크를 구매하려고 줄을 서다 혹시나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통반장이 각 가정을 다니며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언론을 통해 전하고 있다.
한 주민 C씨는 “우리 순창과 인근 임실·남원·담양 등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없다고 들었다. 다행이지만 불안하긴 마찬가지다”며 “기장군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산 연제구에서도 같은 정책을 펴고 있다고 들었다. 주민이 바라는 것은 국가적 재난이 결국 지방자치에로 연결되고 있는 비상시국에 우리 군도 선제적 조치를 하는 것에 마땅히 세금을 써야 하는 것으로 본다. 군 행정은 어떤 마스크 확보대책이 서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군, 이번주내에 예비비 3억원 투입 마스크 구입 추진‥
주민에 무상배포 방침
군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10일 예비비 3,000만원을 투입해 1차로 코로나관련 용품을 구입해 배부했고, 21일경에는 1억300여만원 예산을 ‘저소득층 미세먼지 마스크 제조에 따른 구입비 지급’ 건에 따라 제조업체와 150만장 계약을 마친 상태로 파악됐다. 또 이번주 예비비 3억원을 투입해 ‘주민에게 무상배포 할 마스크 구입’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일반 주민들은 국가적으로 공급이 모자란 마스크를 군이 어떤 방법으로 물량확보에 나설지 걱정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진정세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순창군도 당분간 마스크 대란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군 차원 대책마련이 되었으나, 물량 확보가 관건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보건용 마스크 부족 사태가 장기화되자 정부가 2일 '반성'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지만 향후 공급대책은 정부차원에서도 뚜렷하게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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