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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한 권의 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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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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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05일(수) 16:0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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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론다 번이라는 작가의 [더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읽힌 책일 것이다. 어떤 이는 이 책을 자기계발서의 한 부류로 간주하기도 한다. 필자도 오래전 이 책을 몇 번이나 정독하곤 했다. 독서도 단계라는 것이 있어서 처음부터 철학책 같은 두껍고 이해불가한 책을 펼치면 향후 책에 대한 재미를 붙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 혹자는 자기계발서 부류를 폄하하지만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모든 책은 자신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 있는 어마어마한 보물창고를 열어젖히기 위한 열쇠로서 많은 부분 기능하기 때문이다.
더 시크릿의 초반부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한 친구가 있다. 이 친구는 무대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게 직업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그는 동성연애자라는 성향의 소유자였다. 그는 책의 저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자신이 버스를 타거나 길거리를 걸을 때, 무대에서 사람들과 눈빛을 마주할 때, 늘 자신을 다른 존재로 보는 듯한 이상한 시선을 느낀다고. 그래서 삶이 매우 괴롭다고 그는 책의 저자에게 말한다. 책의 저자는 그에게 이런 답신을 보낸다. "당신의 글을 차분히 다시 읽어보세요. 당신의 지금 모든 문장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 즉 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만 맞춰져 있습니다.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답니다. 앞으로는 문제가 아닌 해답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몇 주가 지나 이 친구는 다시 책의 저자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그는 이 짧은 시간 동안 자신이 어떻게 변했는지, 자신의 변화에 대하여 사람들이 또한 어떻게 반응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그는 저자에게 답장을 받은 뒤 자신의 편지를 다시 한 번 곰곰히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달았다. 그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해답을 찾아내 그 해답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자신이 소수성애자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엔터테이너라는 사실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이 자신을 삐끗하게 쳐다본다고 '생각'했던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자신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던 것.
그는 몇 주 지나지 않아서 사람들이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았던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기력함과 불안함이 그들의 시선을 왜곡해서 바라보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더 시크릿]이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 바로 ‘생각’에 있다.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그대로 펼쳐지기 시작한다.
우리들 대부분은 원치 않은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원치 않은 상황에 대한 '불편함'을 먼저 '생각'한다. 생각은 습관이며 관성이다. 이 관성을 바꿔야만 새로운 세상에 도달할 수 있다. 즉 의식적으로 생각의 방향을 끊임없이 바꾸려는 연습을 부지런히 하기 시작하면 그때에야 비로소 세상은 새로운 해결책을 열어준다.
양자물리학자들은 '장(場) 이론field theory'에 대하여 설명한다. 즉 인간은 '생각'이라는 들판(場)을 펼쳐 놓고 그 들판 위를 평생 걷다 죽는다는 것. 생각이 전부다.
인간의 생각은 '에너지'와 '정보'를 담고 있다. 우리는 '오만 가지 생각'을 한다. 아니 하루에 6만에서 7만 가지 생각을 한다고 한다. 이 생각이 오만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잡념이라 한다.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곳에 있는 풀을 '잡초'라고 부르듯 부정적이거나 산만한 생각은 우리를 키우고 성장하게 만들지 못한다. 우울하게 하고 불안하게 하고 좌절하게 만든다.
이 생각에 긍정과 일관성을 부여하는 힘, 바로 독서다. 론다 번의 [더 시크릿]은 생각의 방향에 관한 책이다. 그리고 그 밀도에 대한 책이다. 즉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는 것.
내가 무언가를 이루고 싶고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어떻게 이루고 어떻게 얻을 것인가에 생각을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미 이루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들은 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어떻게 이룰까’, 보다 ‘그것이 얼마나 이루기 어려운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안 되는 이유, 할 수 없는 이유를 더 많이 찾아낸다. 못 사는 삶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함으로써 우리는 늘 그 자리만 맴맴 돌면서 산다. 그리고 이 정도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착각하거나 자신을 기만하며 살아간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어떤 사람들과 함께 걷고 싶은가. 버킷리스트를 100개쯤 작성해보라 하면 필자를 약간 미친 사람처럼 쳐다보는 이도 있다. 우리는 지구별 여행자다. 지금까지 살아왔던 패턴의 삶이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패턴의 내가 아직 내 안에 무수히 많이 남아 있다. 인간은 늙어가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성장하고 성숙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신적인 영역이다. 물질만이 풍성한 이 세상에서 정신이 결여된 채 어떤 행복을 구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책을 펼 시간이다. 나의 삶을 위한 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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