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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여성단체협의회, 공공시설 기저귀교환대 설치

지역 내 젊은 엄마, 아빠를 위한 작은 배려 돋보여

2020년 01월 16일(목) 11:00 [순창신문]

 

ⓒ 순창신문



순창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지미라)는 지난 연말 순창군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관내 다중집합장소 17개소에 기저귀교환대 설치를 완료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와 아빠의 편의를 위해 군과 협조하여, 기저귀교환대 설치 대상지를 사전물색하고, 가족동반이 잦은 공공시설을 우선 선정·설치함으로써 아이동반 외출이 부담스러워 활동반경이 적은 가족들이 마음 편히 외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으로 군립도서관, 강천산 쉼터, 보건의료원, 행복누리센터 등 실내장소 6곳에는 이동이 가능한 친환경 원목형 기저귀교환대를, 군 청사와 향토회관, 장애인체육관 등 개방형 화장실 11곳에는 벽면부착형 기저귀교환대와 영유아거치대를 설치해, 각각의 장소에 맞는 쓰임새와 디자인을 적절히 고려하여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아빠들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추세를 반영, 대표적으로 군 청사 남자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해 남녀 공동육아 문화확산 등 양성평등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도 엿보였다.
지미라 회장은 “현재 기저귀교환대는 철도역, 공항시설 등 도로 휴게시설 화장실에만 의무설치하게 되어 있어, 순창군 관내 문화시설이나 공공업무시설 등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 아빠가 자녀 기저귀를 편하게 갈아줄 수 있을만한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점을 착안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우리 군의 영유아 동반가족을 비롯해, 외부에서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아이키우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순창으로 우리 지역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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