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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김원보의 은덕을 기리는 시혜비 / 순창군 문화유산

김기곤 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전) 순창문화원장

2020년 06월 10일(수) 16:19 [순창신문]

 

옛날에 동계 현포 일대들은 상평(윗들) 하평(아랫들)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상평은 소나기만 한차례 내려도 빗물이 넘쳐 논밭을 덮쳐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하평 역시 관계시설이 없어 버려진 땅으로 농민들은 매년 거듭되는 흉작을면치 못하고 고통 받고 있었다
그러던중(1736영조12년)에 순창 현포에 살고 있던 김원보의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보를 설치 할 것을 알려주었다
김원보는 남원부에 수로 개설을 진정하였고 남원부사는 수리시설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곧바로 공사를 시작 하도록 하였다
김원보는 마을사람들과 암리보를 막고 하평까지 2606m에 이르는 석축을 쌓아 보를 완성 하였다고 한다
조정에서 이를 알고 1747년(영조23년)에 김원보를 승참봉에 제수하였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이후 가뭄에 시달리던 농토가 옥담으로 변해 백성들은 김원보의 은혜가 자비로운 어머니 같다하여 1792년(정조16에) 수로의 암벽 위에 화강암으로된 시혜배를 세웠다
이에 정조때에 김원보에게 가선대부 공조 참판을 추종하였다
현포 보수로 및 증건 불망비는 동계면 현포리 산2번지와 주월리 476 상류에서 500m를 내려 가야하는 험한 지형에 있다
수로의 면적은 6만6348m²이다 불망비는 높이 120cm 너비 45cm 두께 18cm로 화강암 비신을 기단위에 세웠다
비석의 앞면에는 제헌사 당상 김공입님 창보불망에 증 가선대부 공조참판 김공원일 증축 불망태 김공세곤 증축 불망비라고 써있고 뒷면에는 임자 삼월 현포로 증건이라고 써있다
해석을 해보면 앞면은 “제헌시”(조선시대에 각도의 제린수리에 사무를 맡아 보던 관청)의 당산관 김언립이 처음 이를 세운 것을 기리는 불망비 증가선대부 참판 김원보가 보를 증축하였음을 기리는 불망비 또 김세곤이 보를 증축한 것을 기리는 불망비로 세사람이 보의 참건과 증축에 관하여 사실이 들어난다. 또 뒷면에는 임자년인 1912년 3월에 현포보를 증진하였다고 되어있다 현포로수로는 현대에 들어와 농아 황윤현이 보수하였다
현포로수로 및 증건 불망태 우측에는 공적비 추진 위원회 위원 16명의 명단과 1968년에 건립한 농와 확공윤수 보 공적비가 세워져있다

참고: 순창의 우수 문화유산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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