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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굴 매화꽃이 보고 싶구나

2006년 04월 12일(수) 12:03 [순창신문]

 


신민수 지사장, 시인


 


아침 햇살이 하도 아름다워 하늘 보다가 신호위반을 하며 출근을 해야 했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 달력을 보니 삼월 이십오일 언제 삼월이 다 가버렸더란 말이냐,


선다굴 앵두꽃이 시들기 전에 고향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선다굴에 앵두꽃 피던 무렵 첫사랑 영이와 큰골 소나무 숲에서의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 그 소녀의 해맑은 미소, 빠알간 앵두보다 더 달콤한 입술, 앵두꽃이 필 무렵이면 환장하게 그리워 나도 모르게 선다굴을 찾아 서성일 때가 있다. 


이맘때쯤이면 또랑에 중태기들 때를 지에 활기차게 물살을 가르고 보리밭에 종달이 우짖는 삼월 똥장군에서 넘치는 진한 향수의 냄새도 그리웁고나,


아- 고향의 봄이여! 나를 기다리던 산과 들 계곡은 봄바람에 바람난 처녀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있겠지, 시름꽃, 할미꽃, 자운영, 까치밥풀, 냉이꽃, 뽀얀 쑥, 높은 들이 언덕에 너물케는 누님들, 두엄자리 파헤치는 노란 병아리들, 그 산천에는 하나도 놓치고 싶은 것이 없구나.


께복쟁이 동무 흥근, 희운, 영식이도 그립고 숙자, 영애, 정자, 누님도 보고 싶고 귀여운 동생 완애, 현숙, 미순 이가 너무나 보고 싶구나. 소식도 없이 무정하게, 잘들이나 살아가고 있는지, 명절에 못 오면 이 좋은 봄날에는 한 번씩 다녀가며 연락주면 쏜살같이 달려 갈 터인데 무정한 사람들,


전주로 이사 온 지 칠 년, 순창향우 태니스모임, 골프모임, 순창중제일고동문회, 인계초등동문회, 전주에 사는 세룡리 사람들의 모임, 초등동창들 모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은 모임만도 이렇게 고향으로 줄을 서는 까닭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고향이 있어 향수가 있고, 내가 바르게 살아갈 수 있고, 힘들 때 찾아가 기대일 곳, 죽으면 되돌아갈 땅이기에…….,


아 - 봄의 길목에 세룡리, 생각만으로도 가슴 벅차게 밀려오는 향수여! 향수에 젖어 행복한 삼월의 아침이구나.




  *. 선다굴 : 행정구역은 세룡리에 편입되어 있으며 정식명칭은 선월리다 세룡마을에서         2km쯤 떨어진 높은 산 중턱 양지쪽에 자리 잡고 있어 따뜻하여 앵두가 많이 열려서        인지 집집마다 앵두나무가 많았다. 1960년대에는 15호정도 살았는데 지금은 1가구 만       살고 있다고 한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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