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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의 명당 두무소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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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전)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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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29일(목) 10:4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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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소백산맥의 끝자락 임실군 덕치면 두자리에 솟아오른 원통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거맥의 끝이 솟아오른 산이 용골산이며 이 산 끝자락으로 흐르는 강이 적성강으로 섬진강의 상류이다.
이 강은 발원지가 순창군 복흥면 대각산과 백방산에서 발원하여 쌍치면 일대를 흐르면서 많은 물이 합류하여 정읍 산내를 거쳐 임실군 덕치면을 지나 이곳 섬진강으로 왔기에 수량이 많은 강이었다.
지금은 섬진댐이 건설되어 물의 수량이 많지 않으나 옛날에는 많은 물이 흐르고 이곳 강가에 대명당이 많아서 도사, 지관 등이 많이 찾았던 곳이다.
이곳 용골산 밑에 있는 마을이 회룡, 내룡이라 부르고 강가에 있는 마을은 장군목이라 부른다.
이 마을 앞을 굽이 쳐 흐르는 강가에 소가 이루어져 많은 풍류객들이 드나드는 소를 두무소라고 하는데 두무란 산수를 바라보면서 풍수사 두사춘이 춤을 추었다고 하여 두무소라 하였으며 이 소에는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살고 있었는데 그것은 용골산에 사는 지네의 저주 때문에 용이 못되었다고 한다. 이 이무기가 두무소에 살면서 지네와 어우러진 설화가 있다.
두무소의 주변에는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강가에 우뚝 솟은 산은 안개 자욱한 강가에 그림자를 띄워보는 이들의 감탄을 받는다.
두무소 주변에는 이른 봄철에 매화꽃이 만발할 때 물안개는 산들바람에 날려 강을 흔들어 놓고 녹음청청 우거진 늦은 봄이면 밤나무 꽃이 온 산을 누렇게 물들인다.
또 보리가 누렇게 익어갈 무렵이면 두무소를 찾는 낚시꾼들이 장관을 이룬다. 낚시터 명당을 찾기에 분주하고 이른 새벽부터 낚싯대를 담그고 아침 햇살이 비칠 때부터 부산하게 낚싯줄을 당긴다. 두무소에는 쏘가리, 꺽지, 붕어, 빠가사리, 메기 등이 많아 가끔 큰 물고기가 따라 올라올 때면 괴성을 지르기도 한다.
옛날에는 이곳 두무소를 고기반 물반이라고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왔는데 요즘은 월척도 피라미도 잘 잡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가끔 국직한 눈치도 올라오고 꺽지도 올라오기에 몇몇 낚시꾼들이 흐르는 강물에 낚싯대를 담그고 응시하고 있다.
또한 이곳 두무소 주변에는 만물상과 같은 강가의 바위가 강물에 씻겨 즐비하게 진열되어 있기에 바위틈에 숨어사는 다슬기가 잡힌다. 밤에 전등을 비춰 바위에 붙어있는 다슬기 잡느라 불야성을 이루기도 한다.
이제 두무소는 자전거 도로가 개통되어 두무소 옆에 쉼터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쉬면서 구경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낚시터 두무소 깨끗한 환경 속에서 영원하기를 들어본다.
참고자료: 순창 땅 섬진강 칠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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