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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개선사업 한다더니 누런 수돗물 공급

2019년 08월 22일(목) 10:58 [순창신문]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커진 가운데 순창에서도 연일 누런 수돗물이 나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수돗물을 살균하는 과정에서 철 성분 등이 분해돼 검은 입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포항 지역에서 '검은 수돗물'로 접수된 신고만 1,000가구가 넘었다는 보도를 접했다.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와 함께 포항 지역에서 '검은 수돗물 사태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순창에서도 수돗물이 누넣다는 제보가 잇다랐다.
지난 12일과 13일 순창지역 주택에 공급되는 수돗물에서 노란물이 쏟아진 가운데 주민들이 크게 불편을 겪었다.
주민 이모씨는 “물을 틀었는데 누런 수돗물이 나와 놀랬다”며 “무더위 속에 씻지도 못하고, 밥을 못해 식사도 거르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주민 정모씨는 “그 물 가지고 목욕도 못하고 빨래도 할 수 없어 있다가 해질 때쯤 맑아져서 대충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으로 군에 접수된 신고만 이틀간 42여 건 발생했다. 관계자는 군이 상수도 개선사업을 한다며 대형 배관 500미터를 고압으로 세척 했는데, 각종 이물질이 주택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들어간것 같다고 말했다. 수돗물에 대한 불신에 이어 미흡한 행정 탓에 주민들만 애꿎은 불편을 겪었다.
담당자는 “다음부터는 인근 지역까지 미리 다 세척을 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도 이런 부분들이 있을 수 있다고 사전에 다 통지를 하고 공사를 진행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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