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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어치리 신비의 요강바위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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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전)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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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8월 14일(수) 15:14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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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는 해발 630m되는 용골산을 주산으로 하고 용골산의 산맥이 서쪽으로 내려온 곳에 어치리 장군목이라는 곳이 있다.
장군목 마을의 몇 호 된 곳도 내룡리와 어치리가 행정구역에 속해 있다.
구전에 의하면 200여년전 이곳에 터를 잡아 최초로 서씨, 김씨, 고씨 3성씨가 살았다고 하나 그 근거는 없다. 산간 오지마을로 산 높고 물이 맑아 시원한 청강수가 흐르는 섬진강 상류의 살고픈 곳이다.
이곳 장군목 섬진강 한 가운데 놓여 있는 요강바위가 있고 요강바위 주위에는 어쩌면 저렇게도 신기하고 아름답게 물 흐름의 풍화작용에 의하여 박물관에 가도 볼 수 없는 형형색색의 수석들이 만들어져 강물에 진열되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지금은 섬진강 댐이 물을 막아 섬진강 하류에 물 흐름의 양이 적기 때문에 아름다운 수석을 만들 수 없지만 섬진강 댐이 막아지기 전에는 물의 양이 많을 뿐 아니라 사계절 계속 물이 흘러가기 때문에 위에서 굴러온 돌이 물속에 깔려 있는 바위 위에 놓이면 물살의 조화에 의해 벙벙 돌면서 밑에 있는 바위를 갈아 내면서 윗돌이 다 닳아지면 다른 돌이 물살 따라 내려오다가 다시 그 구멍에 들어가 빙빙 돌고 돌아 수십 년 계속 반복하여 그렇게 아름다운 모형의 수석이 탄생되었다고 한다.
이곳 장군목에 있는 요강바위로 물의 힘에 의해 돌과 돌의 마찰에 의해 신비스런 바위가 되었다.
요강바위는 내룡마을 사람들이 수호신처럼 받들고 있는 아주 근사하고 볼거리가 있는 신비스런 바위이다. 요강처럼 가운데가 움푹 파인 이 바위의 높이는 2, 폭 3m, 무게가 무려 15톤가량 된다.
6.25 전쟁 때 마을 사람들 중 바위에 몸을 숨겨 빨치산들에게 생명의 화를 모면한 몇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한때는 이 바위가 수십억 넘을 거라는 소문이 과다하게 전국에 알려지자 어느 날 밤 요강바위가 도난을 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그래서 이 바위를 찾기 위한 전 군민들의 뜻이 모여 방송도 하고 검찰에서 요강바위 찾기 수배령이 내려지기도 하였다. 전국에 수배령이 내려지자 몇 달 후 경기도 모처에서 찾아와 남원 법원에 보관하였다가 이곳 마을주민들이 거금을 들여 예전 그대로 그 자리에 장군목 섬진강가에 내려놓았다.
이곳 내령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여기고 있다. 속설에 아기를 낳기 원하는 사람은 요강바위에 앉으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는 설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와 어려움 속에서도 요강바위는 여전히 그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많은 구경꾼들이 찾고 있어 이곳이 관광지로 변모하여 자전거 도로 및 둘레길로 개통하니 요강바위가 더 빛이 나고 있다. .
참고자료: 순창 땅 섬진강 칠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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