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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림천과 호정소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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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전)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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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목) 14:59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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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구림천에서 가장 경치 좋고 물 맑은 호정소는 구림면 금천리 베트라 마을 앞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곳으로 잔잔한 호수처럼 널따란 강물이 산모퉁이를 감고 돌아 내려간 곳에 거울같이 맑은 물이 쉬었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
이 호정소를 말하기를 산에서 뛰어놀다 내려온 노루가 마시던 물동이 형상이라 말하고 있다.
회문산과 같이 서 있는 투구봉에서 쭉 뻗어 내린 산줄기가 구림면 금천리 뒤에서 머물고 금천리 마을 옆에 길게 내미는 산줄기는 분명 노루 형태다. 목을 길게 하고 호정소에서 물을 마시는 노루형인데 약간 오래전 구림에서 안정리 가는 도로가 건설되면서 이곳 노루형의 노루목을 잘라 도로가 뚫린 것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어 금천마을에는 크고 작은 재앙이 일어나 큰 피해가 있어 분명 도로 설치 시 노루목재를 잘랐기 때문이라고 여겨 주민들이 일어나 잘라 진 노루목에 철근으로 다리 형식으로 노루목을 옛 모형대로 복구하였다. 이렇게 한 후로는 마을에 아무런 재앙이 없었고 예전과 같이 평온한 마을로 살고 있다.
여름이면 호정소 주변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모여 캠핑도 하고 다슬기도 잡는 조용한 쉼터이다.
이곳 강가에서 잡아 올린 다슬기는 그 형태도 예쁠 뿐만 아니라 맛이 일품이라고 밤이면 다슬기 잡는 사람들로 불야성을 이룬 곳이 이곳 섬진강 상류 호정소 주변의 풍경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해서인지 이곳 인근에는 찜질방이 있고 쉴 곳이 있어 많은 단체들이 행사를 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봄이면 녹음이 우거지고 수십가지의 산나물과 들꽃이 만발할 때면 호정소에 모여든 낚시꾼들도 만만치 않으며 천렵꾼들도 많이 찾아온다. 또한 겨울에는 호정소가 얼어붙어 이곳을 지나가는 산 짐승들이 물구덩이에 빠져 죽는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한적한 곳이기에 행정에서도 이곳을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하고 있다. 호정소에서 본 남쪽 산은 깎아 세운 것 같이 직선으로 호정소를 감싸고 있어 공기 좋고 물 좋은 곳으로 모든 이들이 반가이 맞아 주고 있다.
한번쯤 아름다운 계곡 노루가 물 먹다간 맑은 계곡 호정소를 찾아보시기 권합니다.
참고 : 섬진강 칠십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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