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귀농귀촌인이 잘 익은 재능기부 배달해 드립니다
|
|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 올해 재능기부에 발벗고 나서
금과면 여성회원들, 반찬 만들어 금과면 25개 마을회관에 배달해
|
|
2019년 12월 04일(수) 16:18 [순창신문] 
|
|
|
| 
| | ⓒ 순창신문 | |
“불고기 간장 간에 다 절였어요.”
“무는 채로 다 썰었어요.”
아침부터 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금과지회(황진식 지회장) 여성회원들의 손놀림이 빨라진다. 지난 11월 26일 금과면 25개 마을회관에 반찬배달을 위해서 그 전날부터 반찬재료를 다듬었다. 오늘은 다듬고 씻은 무와 반찬재료를 양념에 버무리기 시작했다.
귀농귀촌협의회는 올해도 6개 지회(복흥,쌍치,구림,유등,인계,금과)에서 ‘귀농귀촌인이 여러분의 불편을 해결해드립니다.’란 현수막을 내걸고 독거노인이나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방충망수리, 휠체어 계단 만들기, LED등 교체, 간단한 집수리 등 다양한 재능기부를 진행했다.
| 
| | ⓒ 순창신문 | |
집수리는 대부분 장비나 연장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 남성회원들이 앞장섰다. 하여 금과지회는 여성회원들이 잘 할 수 있는 반찬봉사를 택했다.
“무우초무침, 토란탕, 메추리알절임장, 시금치무침, 불고기절임과 채소재료, 이렇게 다섯 가지 반찬을 만들어서 금과 25개 마을에 가져다 드릴 거에요. 금과 마을회관에서 식사하시는 분들 한 번 다 드시게 하려고요.”
반찬봉사 장소를 제공한 김미숙씨(금과면 신매우길)는 이번 기회에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꾼이라는 건 꼭 알리고 싶었단다.
황진식 금과지회장은 반찬준비에 바쁜 회원들 뒷바라지를 하며 자신의 차로 반찬들을 마을로 날랐다.
“봉사라는 게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는 사람도 기쁘긴 매한가지에요. 사실 귀농귀촌하면 뭘 많은 지원을 받고, 혜택을 누리는 것처럼 오해하시는 지역주민들도 있어요. 우리가 혜택 누리는 건 맑은 공기와 자연환경이겠죠. 이곳을 가꾸고 지금까지 살아오신 분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서 재능기부는 귀농귀촌인이 꼭 해야 할 일이죠.”
반찬봉사에 참여한 권영혜(금과면 장장길, 59세) 회원은 맏언니로서 반찬 간과 재료의 양을 맞추고, 치대고 무치는 힘든 일도 같이 했다. 반찬 양이 많다 보니 힘이 들 법도 한데 늦은 시간까지 힘을 보탰다.
“동네 분들에게 우리 회원들이 같이 만들었다고 자랑하고 싶네요. 그리고 귀농귀촌인이 마을로 들어오면 잘 해주시라고 부탁드리고 싶고요.”
| 
| | ⓒ 순창신문 | |
실제로 반찬을 마을로 가져다주자, 식사시간에 마을주민들이 연락이 와서 같이 식사하자며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했다. 권씨는 ‘지금 마을에 들어와 사는 귀농귀촌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마을주민들도 태도가 달라진다.’며 재능기부에 계속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조기숙씨(금과면 목동리)는 이번 반찬봉사에 참여하면서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다고 한다.
“도시에서 살 때는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여기 와서는 주위를 둘러보게 되네요. 나의 삶을 어떻게 나눌까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 
| | ⓒ 순창신문 | |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회장 김민성)는 2019년도 재능기부 활동을 평가하면서 재능기부 참여회원이 150여명, 집수리(방충망교체, LED전등교체, 경사로설치, 간단한 집수리) 등으로 혜택을 본 지역주민이 100여 가구, 반찬봉사는 금과면 전 지역에 혜택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 
| | ⓒ 순창신문 | |
김민성 회장은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은 하나다, 저희 올해 슬로건이었습니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을 주민 분들과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 듭니다.” 라며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 
| | ⓒ 순창신문 | |
/김재석 귀농작가
|
|
|
|
신경호 기자 “” - Copyrights ⓒ순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순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순창신문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