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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중앙초등학교
교사 김 귀 영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아이들의 초롱초롱하고 끝없이 까만 눈동자를 바라보며 새롭게 마음을 가다듬어 본다. 우리 교사들의 3월은 시작을 의미한다. 그리고 시작은 항상 처음 교단에 섰을 때의 가슴 뛰었던 기억을 간직하고 다시 결심을 새롭게 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다.
이 아이들에게 내가 누구이길래 이 아이들의 인생에 내가 무엇이길래 이 아이들이 어디에 있다가 이렇게 나를 찾아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는가
이러한 아이들을 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전율과 아이들과 보낼 1년을 기대하며 환희에 젖는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건강하고 예절바르며 초등학교 교육의 본질인 기초학력을 충실히 가르치며 올바른 인성을 가진 미래의 동량으로 키우리라 다짐한다.
“원칙없는 정부
노동없는 부
양심없는 쾌락
도덕없는 경제
인격없는 교육
인간성없는 과학
희생없는 신앙”
인도의 간디는 경계해야 할 7가지 덕목을 일찍이 제시하였다.
더구나 이 시대는 사회적 모랄(moral)이 붕괴되어 버린지 오래된 세태이다. 자기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며 과정을 배제한 결과에 급급한지 오래되어 버렸다. 적어도 초등학교에서 만이라도 올바른 덕목과 인성을 갖춘 아이들을 길러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흔히들 교사를 소심하고 시시한 사람들이라고들 한다. 특히 초등학교 교사를 말이다.
그러나 아이들을 하나하나씩 손잡아 주고 이끌어주며 쓰레기를 잘 주어야 한다, 질서를 지키고 줄을 바르게 서자, 친구를 귀찮게 하지 말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등등을 가르치는 일이 세심하고 꼼꼼하지 않으면 어떻게 바른 아이를 키울 수 있는가?
올 한해도 우리 아이들과 신나고 정말 재미나는 한해를 이끌어가리라. 또르르르 꽃잎처럼 굴러오는 이쁜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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