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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복실리

복실마을, 신기마을

2006년 02월 10일(금) 12:04 [순창신문]

 

복실(福實)마을


 성미산(成美山)이 남쪽으로 달려와 인계면 도룡리(道龍里)에 솟아오른 사리봉(士吏峰)을 지나 다시 솟아오른 원통산(源桶山)을 조산(祖山)으로 하고 호두산(虎頭山)을 주산(主山)으로 동남쪽을 향하고 앉은 마을이 복실리이다.


 팔덕면 광암리에서 발원한 물은 서출동류(西出東流)하여 마을 앞으로 흘러 인계면에서 내려오는 양지천으로 합류하여 흘러가고 북쪽으로는 인계면 도룡리와 호계리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팔덕면 광암리와 경계하고 동쪽은 장덕리 남쪽과 신기리와 접하고 있다.


 순창읍사무소에서 북으로 2㎞ 지점에 위치한 복실리에는 약 300년 전 칠원제씨(漆原諸氏) 지한(之漢)이 구례(求禮)에서 이 마을로 우거(寓居)하기 전에 전(全)씨가 살았다는 구전은 있으나 정확한 기록이나 증거는 없다.


 또한 이 마을의 주산이 복호(伏虎) 형상이므로 복호라는 말이 변하여 복동이라 불렀으며 그 후에 복굴이라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복실리라 칭하여 오늘에 이르렀고 호수는 100호이며, 350명의 많은 사람이 농축업을 하고 있어 농촌마을로는 큰 마을이다.




신기(新基)마을


 금산(禽山)을 주산으로 하고 동쪽 장덕리와 마주보고 앉아있는 마을로 읍사무소에서 서북쪽으로 1.5㎞ 지점에 있는 마을로 원래는 새터였는데 새(新)터로 오인되어 1914년 행정국역 개편 때 신기(新基)리가 된 것으로 본다.


 이 때에 복실리로 속하였다가 1981년 6월 신기리로 분리되었다. 신기 뒤로는 순창 태안간 도로가 지나가고 앞으로는 순창-전주간 도로가 시원하게 뻗어졌으며 도로 안쪽으로 버드나무가 신기의 연대를 말해주듯 웅장하게 서있다. 서남쪽 언덕에는 양잠협동조합과 순창군 농촌지도소가 있어 마을과 연계되었다.


 농촌지도소와 양잠협동조합이 서 있는 능선은 예부터 말하기를 금산에 베짜는 여인이 금비녀를 빼어 벽에 걸어 놓은 금채괘벽(金釵掛壁) 형상이라 하여 좋은 터라는 말이었는데 과연 이곳에 지도소가 건립되었고 순창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옛날 도실(道實)리가 재현되지 않나 생각해본다.


<순창향지발췌>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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