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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 옥출산과 월지매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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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전)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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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1일(목) 15:27 [순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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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순창신문 | |
서암산에서 설산이 생하여 전라남도의 도계를 이루면서 동남쪽으로 흘러간 산맥이 마지막으로 산진, 수회한 곳이 풍산면 향가리 옥출산(玉出山)이다.
이름그대로 보석이라고 하는 옥(玉)이 나오는 산이란 말이다. 이 산에서는 어느 때인지 정확하지 않으나 옥이 생산되었다고 전한다. 옥은 영원불변하고 금보다 귀중한 것으로 예부터 보물로 알려져 있다.
하얀 은색을 띠면 연옥(軟玉)이라하고 파란색은 벽옥(碧玉), 노란색은 황옥(黃玉), 초록색은 취옥(翠玉)이라 하여 값이 비싸게 거래되는 귀한 보석이다. 따라서 옛날 오산방 향가리는 옥을 거래하기 위해 중국 일본 등지에서 뱃길로 들어와 무역이 이루어졌기에 큰 마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시기에 남원 사는 월지매(月枝梅)는 무남독녀로 아름답게 자라 병년 18세로 꽃보다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가 풍기는 처녀였으나 아버지가 안 계셔 항시 외롭고 쓸쓸함을 달래기 위하여 무엇인가 귀한 보물을 갖고 싶어 하였다. 그러던 중에 순창 옥출산에서 나오는 옥이 아름다운 보석이란 말을 듣게 되었다. 그래서 옥을 갖고 싶은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에는 병이 들어 눕게 되었다. 어머니는 무남독녀 하나만을 의지하고 살았는데 병이 들어 누워있어 각 방면으로 약을 써 봤으나 백약이 무효였고 병세를 알 수가 없어 죽기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런 소문이 남원 장안에 퍼지자 많은 젊은이들이 안타까워하였으나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러던 중 어떤 도승이 이 말을 듣고 찾아가본즉 병이 아니고 심상임을 알고 물어보니 순창 옥출산의 옥을 갖고자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옥을 구할 형편이 못될뿐만 아니라 다른 묘책이 없음을 알고 이 사실을 남원 순창에 소문을 냈다. 그러나 이 옥을 구해다 줄 사람은 없었다. 이 때 순창 군수가 이 말을 듣고 옥을 구하여 주니 월지매는 거짓말처럼 털고 일어났다. 물론 갖고 싶은 옥을 가졌기에 심상이 나았지만 옥을 안고 있었기에 옥에서 나온 기로 인하여 완쾌되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순창 군수와 가약을 하여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옥에서 나온 기가 인체에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이때부터 전설처럼 전해져 왔으나 누구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현대 과학이 극치를 달리고 있는 지금도 강원도 춘천 연옥 광산 굴속에서 4시간 이상 있으면 만병이 치유된다는 체험으로 인해 요즘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니 우리 선인들에게 전해온 말이 입증되고 있다.
우리는 이처럼 선현들이 전하는 하잘것없는 전설이라도 다시 한번 검토해야되며 학술적으로 전해오는 모든 것을 재검토하여 현대적으로 가다듬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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