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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노인공동작업장 “어르신들에게 효자”

2019년 07월 04일(목) 11:26 [순창신문]

 

ⓒ 순창신문



군 노인취업센터 작업장에서 매실씨 제거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공동작업장은 새벽 5시부터 노인 어르신들과 가벼운 실랑이가 벌어진다. 일하고 싶은 어르신들이 새벽 5시도 안되어서 벌써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노인 어르신들은 ‘힘든 것보다는 일할 공간이 있다는 것’에 더 의욕을 느끼고 신나 하시면서 일찍부터 출근해 일을 시작 한다.
이곳 노인공동작업장은 군내 노인 어르신들께 갈수록 인기가 높은 장소다.
사)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지회장 김봉호)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임채운)에서는 오래전에 군으로부터 공동작업장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체계적인 노인일자리 발굴 및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곳 공동작업장에서 6월은 해마다 매실 까기에 온 힘을 다 쓰고 있다. 매실은 매년 5월말부터 6월 20일 정도까지 대부분 출하되기 때문에 매실 작업물량은 민속마을 장류업체로부터 의뢰받아 작업자들은 취업이 어려운 대부분의 70~80대 노인 어르신들로 경로당에서 별 소일거리 없이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러나 이곳의 노인들은 새벽5시 이전부터 나오셔서 일할 생각에 분주하다. 매실씨 제거작업은 고무망치로 똑똑 두드리면서 씨를 제거 하는 작업이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하루평균 7~9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 수 있어 일하는 기쁨과 건강,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동작업장에서 200여명이 14백만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 상반기에도 100여명 고용하여 7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한다. 하반기에 더덕 및 도라지 껍질 까기 작업으로 10톤을 예상하고 있어 추후 노인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노인취업지원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이 일 할 수 있도록 군 관내 업체와 협약하여 어르신들의 구인·구직 신청으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를 바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653-1604로 문의하면 된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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