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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 나루터와 버들주막집 / 순창 땅 섬진강 주변 문화와 설화

국사편찬사료조사위원
전) 순창문화원장 김기곤

2019년 04월 25일(목) 15:44 [순창신문]

 

ⓒ 순창신문



이곳 섬진강 나루터에 버들이란 지금의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 입구에 있는 버들주막이 있던 곳이다.
그 주막 주변에는 아름드리 버드나무가 주막집을 둘러쌓아 여름이면 어른들에서 아이들까지 일하는 농부들이 꼴망태 메고 버드나무 밑에 누워 낮잠 한숨자고 주막집에서 친구들과 함께 윷놀이 한판하고 막걸리 한잔하면서 친구들과 정을 나누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하루가 갔으며 섬진강 맑은 물에 모두 모여 은어, 붕어, 피라미, 모래무지 등을 잡아 주막집에 모여 천렵하면서 강에서 잡은 고기로 술안주 곁들이면서 놀던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찻길이 없어 도보로 남원시와 순창 읍내를 왕래할 시에 이곳 나루터 줄배를 이용 교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순창시장, 초·중고등학교 통학으로도 사용했던 곳이다.
세경은 가을에 벼 한말 보리 한말을 사공에게 통행세로 냈던 옛 추억이 서린 곳이며 봄철이면 어린학생들이 이곳 섬진강가에 소풍을 나와 다슬기도 잡고 제첩도 잡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도 옛 추억을 잊지 못하고 있는 곳이며 여름에는 비가 200mm 이상 내릴 적에는 강물이 범람하여 바다와 같이 홍수가 흘러내려가고 옛날에는 홍수에 길이 막혀 주막에서 하룻밤을 지세우고 왕래했던 곳. 또 임진왜란 당시 일제가 군량미를 실어 나르던 곳이며 배를 만들기 위한 목제로 모두 베어 이곳 버들 나루터를 이용하여 일본으로 수송하였던 곳이다.
지금은 1976년 주민들이 새마을 사업으로 다를 놓아 왕래하다가 요즘은 큰 다리로 확장 건설하여 사람은 물론 각종 차량이 왕래하고 있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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