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12월 3일부터 22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눈은 평균 76㎝로 복흥면이 최고누적 189㎝내린 적설량을 보이면서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폭설로 기록됐다. 한때 시야를 확보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집중으로 내린 이번 폭설은 100억이 넘는 엄청난 재산피해를 안겨줬다.
사상최대의 ‘눈 폭탄’세례로 피해가 집중된 복흥과 쌍치, 구림을 비롯한 관내 전 지역의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농가 시설물이 완파되면서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읍면별, 피해액을 보면(12월 28일 잠정집계) 쌍치면 28억8천여만원, 복흥 25억7천여만원, 구림 11억4천여만원, 풍산 8억3천여만원, 인계 6억1천여만원, 금과 5억9천여만원, 순창읍 3억7천여만원, 동계 3억7천여만원, 팔덕 3억3천여만원, 유등 2억6천여만원, 적성 1억8천여만원으로 군 전체 101억8천5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축사시설이 71억9천8백만원, 축사 부대시설이 4억5천3백만원, 비닐하우스 22억1천1백만원, 가축 1백만원, 인삼재배사 5천5백만원, 버섯재배사 및 잠사가 5천5백만원, 공장 2억1천3백만원, 기타가 2백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규모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2일 폭설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피해규모가 78억여원 대에 이르면서 무너진 비닐하우스와 축사 인삼재배사에 민ㆍ관ㆍ군ㆍ경 등 연인원 1,038명이 나서 읍ㆍ면 폭설 피해지역을 찾아 크리스마스도 잊은 채 제설작업과 피해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대대적인 복구작업을 전개했다. 또, 읍ㆍ면에서는 자체 보유한 제설장비를 갖춘 트랙터 13대와 굴삭기 등을 동원해 폭설로 고립된 마을진입로와 독립가구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앞서, 폭설로 인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임시휴교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주요 국도와 지방도 전 구간이 교통이 일시 두절되는 사태가 속출했다. 상황이 이렇자 군 재난안전본부에서는 21일 12시를 기해 노후주택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붕괴 우려가 있는 건축물에 주거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기동력이 약한 독거노인이나 기초생활 수급자, 단독세대 고립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은 신속히 마을회관에 대피해줄 것을 읍ㆍ면사무소에 하달하고 폭설 비상체제 유지도 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 있는 이 지역 출신 정동영 통일부장관과 이강래 국회의원이 쌍치와 복흥, 구림 등 폭설피해지역을 전격 방문해 막대한 피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 격려하고 정부차원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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