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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면 공적비 거리 조성…면민의 표상 기려

2018년 12월 12일(수) 10:46 [순창신문]

 

ⓒ 순창신문



동계면에서 지난 10일 면내 여기저기에 산재되어 있는 공적비를 면사무소 앞 양지바른 곳에 모아 비석거리를 조성해 면민 모두가 본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별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황숙주 군수와 정성균 군의장, 동계면 유관기관 단체장 등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번에 이전된 공적비는 동계면민들의 화합분위기 조성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하여 동계면 발전에 앞장선 분들의 공적비다.
특히 독립투사 추산 김일두 선생은 1891년 동계면 추동마을에서 태어나 17세에 의병에 가담해 소대장이 되어 왜병을 무찔렀으며, 상해 임시정부 조직내 대한유생독립단을 조직해 일본군에 치명타를 가했다. 이후 왜병에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55년 6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현재는 국립현충원에 안장되어있고 전주 덕진공원에도 선생의 공적비가 있다.
또한 경초 김재호 선생은 젊어서 넓은 외지로 진출해 큰 사업인 호남여객 운수업을 이루고 고향사랑에 많은 지원을 했으며, 그 외 서암 정만조 선생 등 총 8명의 공적비를 이전했다.
양상구 동계면장은 “그동안 잘 관리가 되지 않았던 공적비들을 한데 모아 비석거리를 조성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동계 발전을 위한 동계면민들의 화합과 지역사랑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 군수는 “이번 공적비 조성을 통해 그동안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헌신한 독립운동가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고 봉사한 8명의 고귀한 뜻이 후손들에게 길이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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