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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설날과 이웃나라 설날 비교

2006년 01월 20일(금) 12:04 [순창신문]

 

 

한국의 설날


 세수(歲首)ㆍ원단(元旦)ㆍ원일(元日)ㆍ신원(新元)이라고도 하며, 근신ㆍ조심하는 날이라 해서 한문으로는 신일(愼日)이라고 쓴다.


 조선시대에 의정대신(議政大臣)들은 모든 관원을 거느리고 대궐에 나가 새해 문안을 드리고, 전문(箋文)과 표리(表裏:거친 무명 또는 흰 명주)를 바치고 정전(正殿)의 뜰로 나가 조하(朝賀)를 올렸으며, 8도에서도 관찰사ㆍ병사(兵使)ㆍ수사(水使)ㆍ목사(牧使)는 전문과 방물(方物)을 바쳤다.


 이 날 사당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茶禮)라 하고, 아이들이 입는 새 옷을 세장(歲粧)이라고 하며 어른들을 찾아 뵙는 일을 세배라 한다. 이 날 대접하는 시절 음식을 세찬(歲饌)이라고 하며, 또한 이에 곁들인 술을 세주(歲酒)라 한다. 세찬으로는 떡국[餠湯]을, 세주로는 초백주(椒栢酒)ㆍ도소주(屠蘇酒)가 나오는데, 떡국은 손님 대접에도 쓰고 제사에도 쓰므로, 세찬에 없어서는 안 될 음식이다. 또 시루떡[甑餠]을 쪄서 올려 놓고 신에게 빌기도 하고, 삭망전(朔望奠)에 올리기도 한다.


 한편 사돈집 사이에는 부인들이 근친하는 뜻으로 하녀를 서로 보내어 새해 문안을 드리는데, 이 하녀를 문안비(問安婢)라 한다. 또한 각 관아의 서예(胥隸:衙前과 종)와 각 영문(營門)의 교졸(校卒:장교ㆍ나졸) 등은 종이를 접어 이름을 쓴 명함을 상관이나 선생의 집에 드린다. 그러면 그 집에서는 대문 안에 옻칠한 쟁반을 놓고 이를 받아들이는데 이것을 세함(歲銜)이라고 한다.


 민가에서는 벽 위에 닭과 호랑이의 그림을 붙여 액이 물러가기를 빌고, 남녀의 나이가 삼재(三災)를 당한 자는 3마리의 매를 그려 문설주에 붙인다. 설날 꼭두새벽에 거리에 나가 맨 처음 들려오는 소리로 1년간의 길흉을 점치는데, 이를 청참(聽讖)이라 한다. 또한 나무에 금ㆍ목ㆍ수ㆍ화ㆍ토를 새겨 장기쪽같이 만들어 이것을 던져서 자빠지고 엎어진 것을 보아 점괘를 얻어 새해의 신수를 점치는데, 이를 오행점(五行占)이라 한다.


 남녀가 1년간 빗질할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빗상자 속에 넣었다가 설날, 황혼을 기다려 문 밖에서 태움으로써 나쁜 병을 물리친다. 속담에 나오는 야광(夜光)이라는 귀신은 설날 밤, 인가에 내려와 아이들의 신을 두루 신어 보고 발에 맞으면 곧 신고 가버린다. 그러면 그 신의 주인은 불길하다. 그러므로 아이들은 이 귀신을 두려워하여 모두 신을 감추고 불을 끄고 잔다. 그리고 체를 마루벽이나 뜰에 걸어 둔다. 그러면 이 야광신이 와서 이 체의 구멍을 세느라고 아이들의 신을 훔칠 생각을 잊고 있다가 닭이 울면 도망간다.


 <열양세시기(洌陽歲時記)>에 보면 설날부터 3일 동안은 길거리에 많은 남녀들이 떠들썩하게 왕래하는데, 울긋불긋한 옷차림이 빛나며,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새해에 안녕하시오' 하고, '올해는 꼭 과거에 급제하시오’, '부디 승진하시오’, '생남하시오’, '돈을 많이 버시오' 등 좋은 일을 들추어 하례한다. 이렇게 남이 바라는 바를 말하는 일을 덕담(德談)이라고 한다.


 설날의 놀이로서는 남녀가 방 안에서 다 같이 윷놀이를 하고, 젊은 부녀자들은 널뛰기, 남자들은 연날리기를 한다. 1910년 한국을 강점한 일제는 수천 년 동안 민간에서 지켜 내려와서 관습화된 음력설을 말살하고자 갖은 방법을 동원하였다. 예를 들면 떡방앗간을 섣달 그믐 전 1주일 동안은 못 돌리게 하였고, 설날 아침 새벽 세배 다니는 사람이 특히 흰 옷을 입었을 때는 양력설에 세배 안 가고, 또 무색옷을 안 입는다 해서 검은 물이 든 물총을 쏘아 흰 옷에 검은 물이 얼룩지게 하는 등 갖가지 박해를 가하였다.



일본의 설날


 ▲설날을 상징하는 세뱃돈과 신사참배 등 설날 풍습ㆍ연, 매화 등이 그려진 봉투에 담긴 세뱃돈


새해 첫 날 세뱃돈을 그냥 건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행동으로 치부하는 일본 사람들은 새해를 상징하는 연, 매화 등이 그려져 있는 봉투에 세뱃돈을 넣어준다.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연령은 20세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우와 비슷하다.


 ▲매실로 예쁘게 소나무를 장식하는 ‘가도마쯔’


 올해의 모든 나쁜 일들은 다 잊어버리고 새해에는 행복하고 기쁜일만 맞이한다는 뜻으로 그해의 마지막 달인 28일이나 30일에는 집의 현관이나 기둥에 매실로 예쁘게 장식된 소나무를 걸어둔다.


 ▲새해 첫 참배 ‘하쯔모데’


 새해 첫 날 보통 일본에서는 신사참배를 간다. 섣달 그믐날 밤을 신사에서 보내고 설날에 집으로 오거나, 그렇지 않으면 그믐날 참배를 하고 집으로 돌아간 후 다시 설날에 참배를 하러 가는 경우 등 지방이나 가정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다.


 ▲예쁜 찬합에 담아먹는 ‘오세치 요리’


 일본 설날의 대표적 음식 ‘오세치 요리’ 일본에서는 설날에는 쌀밥을 먹지 않고 특별 음식인 ‘오세치 요리’를 먹는다. 오세치 요리는 우엉, 연근, 새우, 다시마, 검은 콩, 무 따위를 달짝지근하게 조리한 것으로 국물 없이 건더기로만 되어 있다.


 그 이유는 한꺼번에 음식들을 전부 장만해 놓고 설 연휴에는 여자들에게 휴식을 주기위해서 라고 한다.


 찬합에다 오세치 요리를 차곡차곡 쌓아놓고 끼니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는 것으로 재료마다 깊은 뜻이 담겨있다. 구멍이 송송 나 있는 연근은 지혜의 눈을 갖는 믿음을 의미하고, 긴 수염이 달린 새우는 장수를, 검은 콩은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며, 다시마는 일년 내내 좋은 일만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라 한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소바(메밀국수)’


 새해 전날에 일본 사람들은 새해에도 건강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소바(메밀국수)’를 먹는다. 가족들이 식탁에 둘러앉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먹는 소바는 평소에도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별미 음식이다.


 ▲불로장수를 의미하는 술 ‘토소’


 설날 아침 가족들은 깨끗한 옷으로 입고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식사를 하는데 이 때 마시는 술이 ‘토소’이다. 불로장수를 의미하는 이 술은 마시면 약한 기운을 물리치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 3회에 걸쳐서 나누어 마시는데, 젊음을 얻는다는 의미로 연소자부터 마시는 지방도 있다.


 ▲된장국물로 만든 ‘떡국’


 떡국은 지방마다 넣는 재료가 조금씩 다르지만, 반드시 된장을 넣고 끓이며, 그 속에 찹쌀로 만든 떡 알갱이를 넣는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떡국’을 먹어야만 한 살 나이를 더 먹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설날놀이 ‘타코아게’


 일본의 대표적인 설날놀이는 ‘타코아게’라는 것으로 연날리기이다. 타코는 우리말로 문어, 아게는 올리다는 뜻으로 문어모양의 연을 하늘 높이 띄운다는 말이다. 연날리기가 처음으로 보급된 곳은 칸사이지방으로 이 지방에서는 타코라는 말 대신 ‘아카(오징어)’라고 불렀으나, 점차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타코(문어)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밖에 제기차기와 거의 흡사한 ‘하네쯔키’, ‘줄다리기’, 귀족층에서 점차 서민들에게 보급된 ‘팽이놀이’등이 있다.



중국의 설날


중국의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 춘절(春節, 우리나라의 설날)


 중국에도 설날 아침이면 세뱃돈을 준다.


 물론 세배를 하지는 않고 ‘신낸콰이라 꽁시화차이(신년에 행복하고 돈 많이 벌으라는 말)’라고 인사를 하고 세배돈을 준다. 이때 주는 돈은 경사를 상징하는 붉은 색 봉투-홍포(홍빠오)에 넣어 준다.


 또 전국으로 흩어져 살고 있던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가기 때문에 몇억인구의 대 이동이 시작된다. 보통 춘절에 휴가는 1주일에서 반달정도 이므로 대도시에 돈을 벌기 위해 나와 있던 사람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대혼잡을 이루고 이 때는 교통비도 보통때보다 심하면 2배 이상으로 오르기도 한다.


 ▲춘련


 우리나라의 ‘입춘대길’과 같은 맥락. 중국은 설날에 신춘과 관련된 글을 붙인다. 이 풍습은 ‘도부(복숭아나무에 귀신을 쫓는 신의 이름이나 상을 그려 복을 기원하는 풍습)’에서 기원한 것이라는데, 춘조, 두방, 복자(복(福)자를 서서 거꾸로 붙이는 것) 등이 있다.


 ▲전지


 홍, 녹, 황 등의 색종이를 오려 여러 상서로운 모양을 만들어 창이나 문짝에 붙이는 풍습이다.


 ▲연화 붙이기


 ‘사의’라고 부르는 이것은 원래 귀신을 쫓기 위해 그렸다는데 이것 역시 ‘도부’의 풍습에서 유래한다. 근간엔 닭, 돼지, 토끼 등이나, 기타 꽃, 새, 벌레, 화초 등의 도안을 오려서 창문에 붙이기도 한다.


 ▲수세와 연야반


 수세란 음력 12월 31일 ‘제석’때 밤새도록 전 가족이 모여 먹고 노는 것을 말한다. 저녁 무렵이면 집집마다 등불을 밝히고 저녁을 먹는데 식사가 끝나면 바둑이나 마작 등을 즐기고, 12시 제야의 종이 울리면 일제히 폭죽을 터뜨린다.


 ▲폭죽놀이


 폭죽은 원래 대나무를 불에 태워 껍질을 터뜨리는 식이었지만, 화약이 발명된 이후 다양한 폭죽이 개발되었다. 이는 귀신을 쫓고 풍년을 기원하며, 명절의 분위기를 돋구는 의미를 지닌다.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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