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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가야사 연구 및 정비사업 첫 발 내딛어

군, 제2회 추경예산에 반영 합미성 발굴조사 실시할 예정

2018년 09월 10일(월) 10:37 [순창신문]

 

ⓒ 순창신문


가야사 연구 동계 신흥마을 합미성 전경

군은 동계면 신흥리에 위치한 합미성(合米城, 문화재자료 제71호)에 대하여 ‘전북가야사 연구 및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정밀 지표 및 발굴조사를 금년 10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금번 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복원 추진’ 국정과제와 전라북도가 전북 자존의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한 일환의 하나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가야 문화의 발굴과 유적 정비사업’과 연계하여 실시되며 총 2억원(도비 1억, 군비 1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합미성은 동계면 신흥리 산51번지 일원의 자라봉에서 북동쪽으로 떨어진 해발 274.5m의 합미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 약 484m, 동서 길이 약 196m, 남북 너비 약 75m 규모의 계곡이 포함된 포곡식(包谷式) 석성이다. 현재 내부는 수풀이 우거져 있고, 낙엽 등이 쌓여 있으며 성벽은 대부분 무너져 있으나, 성벽의 통과선은 관찰된다.
군에 따르면 문헌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축성 연대를 알 수 없어 종래에는 백제시대 초축되었던 것으로 추정하였으나, 최근에는 남원, 임실 등 주변지역의 전북가야 유적 조사에 따라 합미성은 전북지역 가야세력의 섬진강 루트 확보와 관련된 산성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후 후백제까지 지속적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의 규명을 위한 학술조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군 관계자는 “금번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합미성의 최초 축성연대와 규모 및 성격 등 유적의 정확한 내용을 고증하고자 한다.”며, “또한 조사 결과에 따라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신청하고, 탐방로 등을 정비하여 탐방객의 접근성을 높이려고 하며, 장차 국가 사적으로 승격 지정하여 지속적인 국가예산 확보를 통해 구암정, 어은정, 채계산, 섬진강 뷰라인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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