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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초, ‘힐링’ 농악전승캠프

2018년 08월 16일(목) 16:03 [순창신문]

 

동산초등학교(교장 박진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방과후학교와 연계한 힐링 농악전승캠프를 개최했다. 유래 없는 폭염 속에서도 3~6학년 참가학생 23명과 강사(홍진기, 유희경)들은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우리지역의 농악 전수와 전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라북도와 순창군의 후원아래 (사)한국국악협회 순창군지부가 주관하는 1시군 1교 농악전승학교 지원 사업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정된 동산초등학교는 강사비, 악기 및 의상구입비, 교재 제작비, 발표회 경비 등 3천여만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이 전북농악의 우수성을 접할 수 있게 하고, 농악 전수 강사들이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과 교육지원청은 올해 초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동산초등학교를 농악전승학교로 선정하였다.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교생 36명이 주 3시간씩 방과후학교 시간을 통해 열림굿, 길굿, 자진삼채, 일체굿, 진풀이굿, 미지기굿 등 순창농악 강습을 받는다.
이번 힐링 농악전승캠프는 이러한 농악전승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농악전수 꿈나무들의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하였다.
캠프 마지막 날 어린 학생들과 강사의 합동공연을 관람한 동산초 학부모회장(장꽃분)은 “강사 선생님을 따라 긴 공연을 흐트러짐 없이 소화해내는 아이들이 대견하고 그간 배워왔던 사물놀이를 넘어 국악의 큰 축인 우리농악을 진지하게 배우고 익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농악전승학교 강사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향상된 기량을 바탕으로 노력하여 10월 말에는 더 좋은 발표 공연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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