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4일 대설경보 속에 내린 첫눈이 순창읍을 중심으로 쌍치ㆍ복흥면지역에 40㎝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관내 주요도로가 교통이 두절되고 학교가 휴교령을 내리는 등 눈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이번 게릴라성 집중 폭설로 시설하우스가 무너지고 이로 인해 농작물 피해마저 발생돼 관내 15억여원이라는 막대한 재산피해 발생된 것으로 군 조사결과 알려졌다.
5일 밤사이 대설경보 속에 내린 눈의 양을 보면 복흥면이 최고 40cm로 군내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보였으며, 쌍치 31㎝, 구림 27㎝ 순창읍 26㎝, 금과와 팔덕면 25㎝등 관내 전역에 거쳐 평균 25㎝의 많은 눈이 내렸다.
4일과 5일 내린 폭설로 관내 주요 도로인 방산재와 추령재, 어치재, 밤재 등 곳곳의 오르막 도로가 교통이 통제되고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가 임시휴교령을 내렸다. 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시설하우스가 무너지면서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다.
5일 군에 파악된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 현황’을 보면, 군 전체 시설 하우스 175농가에 283동(42,950평)이 반파나 완파되었으며, 군추산 15억5천3백여만의 재산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지역을 살펴보면, 복흥면 67농가 7억천여만원, 쌍치 75농가 6억3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됐으며, 팔덕 6천4백여만원, 구림 4천9백여만원, 금과 3천9백여만원순으로 시간이 갈수록 폭설로 인한 피해규모도 계속 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팔덕면 김 모 씨 축사가 반파되고 풍산, 쌍치의 퇴비사가 일부 무너져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되기도 했다.
눈으로 인한 빙판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발생됐다. 4일 오후 7시경에는 순창에서 담양방향 국도24호선 백야마을 앞 고갯길에서는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2시간가량 도로가 정체되는 등 관내 크고 작은 빙판길사고가 곳곳에서 발생됐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65명의 인력과 제설용 장비 24대를 긴급 투입해 국도와 지방도를 중심으로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염화칼슘과 모래 등을 뿌리며 재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이번 눈으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으로는 금년 초 72.5㎝의 기록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었던 쌍치ㆍ복흥지역으로 주민들은 4일 내린 폭설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트랙터 등 농기계를 이용해 마을 진입로 제설작업은 물론 시설하우스 붕괴피해를 막기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서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은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현지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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