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두통증상, 감기몸살 유사
금년 추수기 이후 쯔쯔가무시 등 발열성 질환환자가 지난해 대비 14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의료원 자료에 의한 가을철 발열성 질환 환자현황을 보면, 지난해 쯔쯔가무시질환 환자는 25명, 렙토스피라 2명, 신증후군 출혈열이 1명으로 나타났으며 금년(11월 22일 기준)에는 쯔쯔가무시 질환양성 환자가 68명으로 나타나 지난해 대비 142.8%가 증가했으며, 렙토스피라와 신증후군 출혈열환자는 발생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발열성 질환으로 의심되는 32명의 의증환자 검사가 마무리 되면 현재의 68명의 수치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직업별 발열성 질환환자를 보면, 농업에 종사자들이 96명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무직이 11명, 주부 4명, 기타 10명으로 판매종사자, 사우종사자, 기능공 등은 각각 1명씩 뒤를 이었다. 성별을 보면 남자가 42명, 여자 82명으로 남자보다 여자가 2배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별로는 9월이 2명, 10월이 52명, 11월 13명으로 가을추수기인 10월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원 관계자는 “지난해 비해 금년에 발열성 질환 환자가 급증한 것은 잦은 비로 인해 습기가 많아 매개체의 활동이 활발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특히 갑자기 싸늘해진 날씨와 저온현상으로 작업자들의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짐에 따라 질병 피해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은 잠복기를 거쳐 발별해 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처럼 느껴지지만 물린 부위에 검은색 딱지가 앉고 시간이 지나면 고열이 동반된다. 이처럼 증상이 감기몸살증세와 유사해 제때 치료하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 이후에야 병ㆍ의원을 찾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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