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백여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절도범이 순창서(서장 김종길) 소속 옥천지구대 경찰관들의 철통같은 순찰활동으로 덜미가 잡혔다. 사건은 4일 새벽 순창읍 남계리 소재 모 옷매장에 진열해 놓은 시가 1천3백여만원상당의 의류가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 같은 시각 새벽 옥천지구대(대장 정지원) 소속 순찰팀인 은준원 경장과 정상훈 순경이 관내 순찰근무를 하던 중 사건발생지 인근공터에 외지차량이 주차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근무 수첩에 차량 번호 및 주차 장소를 기록했다. 다음날 옷가게 주인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사건당일 새벽 순찰요원으로부터 범죄 현장 주변에서 기록한 차량 번호를 넘겨받고 차량 소재파악 후 범죄 경력을 조회한 결과 동종 전과자인 것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지목 검거작전에 들어갔다.
경찰은 광주 광역시에 거주하는 용의자를 찾아 잠복근무 끝에 5일 새벽 김 씨(58세. 특수절도 등 전과 17범)를 붙잡고 도둑맞은 의류를 압수.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현장에서 조기 검거했다.
순창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차량을 이용한 외지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착안해 지구대 순찰활동 중 외지인 소유의 차량을 집중 검문하고 기록을 유지해 범죄 수사 자료로 활용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고 “지역주민들이 범죄로부터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순창경찰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도둑맞은 의류를 되찾게 된 옷가게 주인 남 모(56세)씨는 “폭설에도 불구하고 옥천지구대의 빈틈없는 순찰근무로 의류를 되찾아준 경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순창경찰은 지난 5월경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빈집털이를 하던 범인들을 전국 최초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범인을 조기 검거해 ‘범인검거착안시스템’ 우수사례로 평가되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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