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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주 떼면 또 붙이고… 막무가내 현수막과 숨바꼭질 반복

2017년 12월 14일(목) 09:59 [순창신문]

 

“매일 곳곳을 돌며 현수막을 뗍니다. 오전에 철거해도 오후에 다시 걸리고, 어떨 때는 철거하고 있는 바로 맞은 편에 다른 현수막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내가 불법 광고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파트 분양 광고부터 상가, 학원 홍보까지 다양한 불법 광고물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분양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내 아파트뿐 아니라 상가가 대거 들어서면서 분양업자는 물론, 상인들까지 홍보를 위해 각종 불법 광고물을 게시하고 있다.
길거리는 물론 가로수, 전신주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게시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위험까지 높이고 있다. 군은 “공무원이 시내를 계속 돌면서 단속을 하고 있지만, 광고물을 붙이는 이들에 비해 단속 인원이 적어 어려움이 있다”며 “현행법상 과태료 처분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했다. 또한 “광고물을 제거해도 금새 다시 붙어있는 걸 보면 우리도 허탈할 때가 많다”며 “‘왜 불법 현수막을 떼지 않느냐’고 민원을 제기하는 분도 있는데 현재로서는 뾰족한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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