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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면 동전리

동전, 만촌, 대장마을

2005년 12월 12일(월) 12:04 [순창신문]

 


동전(銅田)마을


 아미산에서 낙맥하여 전전박환 산진수회 한 곳이 동전마을이다. 어느 기록에 의하면 자리 잡은 것이 마치 와룡(瓦龍)과 같고 그 기슭이 꼭 구리밭과 같아 동전이라고 하였다고 하였는데 사리에 맞지 않으며 와룡(臥龍)이란 말은 있어도 와룡(瓦龍)이란 말은 알 수가 없다.


 옛날에(瓦龍)의 옆구리 터에 거부가 살았는데 구랏터라고 하였기에 구릿터로 알고 구리동(銅)자를 써서 동전이라고 하였다는 설은 있으나 와룡의 옆구리 터라는 말이였던 것이 구릿터로 변하여 구리밭으로 와전되었지 않나 생각된다. 여하간 동전리까지 내려온 지맥을 살펴보면 용이 여의주를 얻고자 똥뫼라고 하는 여의주 형상을 보고 기어오는 형상임으로 용전(龍顚)이라 불렀던 것이 와전되어 동전이 되었지 않나 생각된다.


 중국의 이여송(李如松) 장군이 기맥을 끊었다는 설화도 있고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이란 미명 아래 지명을 없애고 지맥을 차단하고 집성촌을 없애 영원한 식민지화를 하고자 하였던 간교한 행위를 입증이나 하듯이 동전리는 옛날 금동면 소재지였기에 반드시 이 마을 앞으로 도로를 연결하여 수양리로 나가는 것이 지형적인 여건으로도 타당한데 대장마을 뒤로 허리를 잘라 가면서 도로를 개설한 점을 보더라도 지맥을 차단하고자 하였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따라서 마을 이름도 용전을 동전으로 바꾸어 무기력하게 하였지 않나 생각된다. 이하튼 1914년 만촌 대장을 병합하여 동전리라 하고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만촌(蔓村)마을


 중모마을 주산이 다시 기운을 취하기 위하여 결인되었다가 다시 서남쪽으로 솟아오른 산이 홍산(洪山, 151m)이다. 이 산에서 또다시 서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산진한 곳에 마을이 형성되었으니 만촌마을이다. 이 마을이 형성된 유래나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마을 후룡의 형상이 들 가운데에 넝쿨이 엉클어진 풀의 형상이라고 하는 데에서 마을 이름을 만촌이라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대장(大場)마을


 아미산에서 서남쪽으로 뻗어내린 산맥이 내동을 지나면서 동남쪽으로 박환하여 대능선을 이루면서 기복하여 남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곳에서 대개장되어 마을이 형성되니 대장(大場)마을이다.


 옛날에 설학자의 서당터로 구렛터 부자집 추수곡의 저장터로 마당이 넓어 한밭이라고 하였던 것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대장(大場)마을이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 때에 만촌과 함께 동전리로 병합되었던 마을이다.


<순창향지발췌>


순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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