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이 순창을 덮친 지도 벌써 3주일을 훨씬 넘어섰다. 피해액수도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정확히 모를 정도다.
특히 피해가 심한 복흥, 쌍치, 구림지역은 이번 눈으로 삶의 의욕까지 상실한 지경이다. 정부나 정치권은 적극 지원을 확약하고 있으나 아직 성과는 나타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복구작업이다. 피해가 많아 하루하루 피해가 커지는 형편이며 내년 농사까지 차질이 우려된다는 여론이다.
그럼에도 복구작업은 지지부진하다 무엇보다 인력부족이 큰 애로다. 자치단체와 공무원, 군, 경찰 등 인력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다. 하지만 복구율은 현재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부분 피해현장이 방치상태라고 한다. 지자체에 인력지원 요청이 쇄도하지만 특별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이제 폭설피해 복구는 피해입은 농가들의 힘으로 감당해야 할 수준은 넘었다. 따라서 관이나 주민이 적극 나서야 할 단계이다. 먼저 사회단체 등 민간단체들이 피해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지원해야 하며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사람들의 온정이라 생각한다.
지자체에서도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피해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자재를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는 물론 사회단체 등 관내 모든 기관ㆍ단체가 협력하여 시름에 잠긴 피해농민을 찾아가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라 생각한다.
<양재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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